유투브를 보다가 깻잎김치를 만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 슬슬 김치를 할때가 오는 것 같다. 날도 조금은 선선해지고, 깻잎을 사다가 양파, 당근, 고추를 넣고 만든 깻잎김치인데, 여기에는 특별하게 남은 김칫국물을 넣어 주었다라는 점과 재료들이 착착 감길 수 있도록 조청을 넣어 준 것이 특이합니다. 유투브의 깻잎김치를 보고 생각이 났지만, 그 레시피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김치는 무지하게 담근 사람으로 쏘쏘쏘 ^^
당근을 아주 가늘게 채를 썰어 줍니다. 채써는 기계나 도구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제가 직접 썰었습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고 나중에 뒷청소하는 것도 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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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도 역시 얇게 채를 썰어 줍니다.
STEP 3/11
홍고추, 풋고추를 최대한 얇게 썰어 줍니다. 그 런데 고추는 겉표면이 질긴 성질이 있어서,,, 쉽게 얇게 썰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얇게 썰어 줍니다. 그래야 양념을 한 후에 깻잎에 착착 감기듯이 붙어 있게 됩니다.
STEP 4/11
양념을 시작합니다. 매실액, 꽃게액젓을 넣어서 조금 숨을 죽인 후에, 다진마늘, 썬파를 넣어 줍니다. 이번에는 다진생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들어가는 재료가 있어서요.
STEP 5/11
고춧가루와 조청인 쌀엿을 넣어 주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재료가 바로 숙성되어졌던 남은 김칫국물입니다. 김칫국물을 넣으면 숙성된 맛도 내어 주지만, 감칠맛돠 절여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실온에서 숙성을 시키지 않고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어서는 2일이 지난 후에 드시면 충분히 맛있는 깻잎김치다운 맛을 드실 수 있습니다. 남은 김칫국물을 버리지 마시고 활용해 보세요. 지난번 무말랭이김치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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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죽으면서 제대로 김치향을 뿜뿜 풍기는 양념이 되었습니다.
STEP 7/11
본 재료인 깻잎을 씻어 준 후 끝부분을 완전히 자르지는 않고 살짝씩만 다듬어 주었습니다.
STEP 8/11
깻잎 3장을 준비합니다. 한장씩 넣게 되면 나중에는 양념의 간이 많이 들어서 짜지게 됩니다. 그래서 3장씩 묶어서 양념을 해 줍니다.
STEP 9/11
깻잎 3장 위에 양념을 골고루 펴서 발라 줍니다.
STEP 10/11
그리고 다시금 깻잎3장을 덮어 주고, 양념 올려 주고를 반복합니다. 겹겹이 양념, 깻잎을 반복합니다. 밀푀유나베처럼!!
STEP 11/11
마지막은 깻잎으로 덮어 주는 것이 아닌, 양념으로 끝을 내어 줍니다. 밀푀유나베아는 다르죠. 밀푀유나베는 배추가 끝인데 ^^ 밀페용기에 담아 주고는 김치냉장고에서 이틀동안 숙성시켜 준 후에 고기랑 밥이랑 함께 드시면 감칠맛과 향기로운 깻잎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지금 바로 드시고 싶다면 드실 수 있습니다. 겉절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