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이라구요?!! 매주 지치지도 않고 똑같이 놀라서 되풀이하는 말이예요. 일주일이 어찌 이리 빠른지 믿어지지가 않고 모모처럼 시간 도둑한테 시간을 도둑 맞은 느낌이예요. 그래도 주말이라 다들 쉬는 분위기니까 또 즐거운 마음도 들구요. 불금의 흥은 역시 음주가 약간 껴줘야죠~ 카레 청양 치킨을 맥주 안주로 만들었어요. 치킨 400g이 넘 작아서 양을 늘려보려고 감자도 하나 굵직하게 썰어 같이 구웠더니 치킨과 포테이토 두가지를 동시에 즐기니 좋더라구요.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치킨은 맛이 깔끔하고 특히 에프에 구워서 기름기도 덜하고 카레 가루의 노란 빛과 향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해요. 카레가루 입힌 구운 감자도 맛나구요. 다이어트 중인 허비랑 소식하는 저랑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었는데 소화력이 좋은 사람은 1인분이라고 해도 될듯해요. 칭따오 맥주 한잔 따라서 손석구님은 아니지만 당신의 눈동자에 치얼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