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중국집 가서 외식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외식하면 과식하게 되고 더운데 나갈 생각하니 집밥 간단하게 하는게 낫겠다 싶어 집에서 중국집 스타일로 깐풍만두를 만들었어요. 집에서 요리하는 것도 덥지만 최소한의 불을 사용해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만두 굽고 깐풍 소스에 한번 휘리릭 볶아내니 근사한 중국집 요리같이 보기도 먹음직스럽고 산뜻하고 고소한 맛이더라구요. 그냥 군만두보다 있어 보이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아요. 취영루 교자만두는 크기가 딱 한입 크기라서 갯수가 많아도 그렇게 큰 양은 아닌데 비비고 교자만두는 취영루 만두보다 약간 크니까 만두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될 거 같아요. 첨에 20개 구웠다가 부족한 듯 해서 추가로 10개를 더 구웠어요.^^ 깐풍소스가 새콤한 맛도 있어서 중국요리 소스중에서도 산뜻한 맛이어서 느끼한 맛도 없고 여름요리에도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에어프라이어에 만두를 굽는 동안 깐풍소스를 준비해 뒀다가 구워진 만두를 소스에 휘리릭 볶아 내면 멋진 중국요리 한접시가 완성돼요. 주말 저녁 간단한 한끼 식사로 맛있게 마무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