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가 좋아하는 과카몰리 소스를 만들었더니 나쵸가 똑 떨어져서 없고 나쵸 사왔더니 과카몰리소스를 다 먹어서 없고 무슨 나쵸와 과카몰리의 숨박꼭질도 아니고 ~ 다시 과카몰리 소스 만들어서 어렵게 조합을 완성했어요.^^ 만들다 보니 또 할라피뇨가 없어서 피클처럼 담가 놓은 고추 장아찌를 넣었더니 감쪽같이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모든 걸 다 갖추고 요리하기란 역시 어렵네요. 이럴때 필요한 게 아줌마 정신~ 안되는 것도 되게 하라 ~^^ 아보카도의 고소한맛과 야채가 씹히는 식감과 고추장아찌의 매콤한 맛 , 레몬즙과 꿀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신선하고 고급진 과카몰리 소스예요. 소스의 배합이 황금비율이네요. 도티도 넘 좋아하고 허비도 눈이 커질 만큼 맛있다 하네요. 낫쵸랑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맥주나 와인 안주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