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에 넣을 다듬은 쪽파 한단을 사와서 동치미에 넣고 남은 쪽파로 파김치를 담았습니다. 적은 양으로 파김치를 담았는데 이게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요? 저희 지역 홍게맛 액젓에 매실청 좀 더 넣고 양념했는데 맛있습니다. 친정어무이는 파김치는 별거 없다. 맛있는 액젓에 매실청만 넣고 담으면 된다고 했는데 역쉬~~ 그 말이 맞네요. 앞으로 파김치는 조금씩 요렇게 담아 먹아야겠습니다. 봄에 많은 양을 한번에 담그는것보다 맛있습니다. 대신 묵은 파김치는 봄에 담은 파김치로 해야겠습니다.
시장에서 다듬어 파는 쪽파를 사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다듬은 쪽파를 한손으로 가득 잡아 두줌을 준비해 줍니다.
STEP 2/11
큰 그릇에 쪽파를 담고 홍게맛 액젓 6큰술을 뿌리 쪽에 고르게 뿌려 미리 30분간 숨을 죽여줍니다. 파김치 양념은 액젓이 맛있으면 된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홍게맛 액젓은 원산지가 경북 영덕인 홍일식품 제품입니다. 저희 지역 맑은 공기 특별시 영덕 제품입니다. 뿌잉뿌잉 지역부심~~
STEP 3/11
그리고 그릇 밑에 행주를 말아 넣고 그릇을 기울여 미리 쪽파에 뿌린 액젓을 모아 줍니다.
STEP 4/11
그리고 고춧가루 6큰술을 액젓에 넣고 고루 섞어 불려줍니다.
STEP 5/11
믹서기에 마늘 4톨을 담고 매실청 3큰술을 넣어 줍니다.
STEP 6/11
그리고 밥 1큰술을 넣어 줍니다. 밥에 찰수수를 넣었더니 붉어요. 그리고 음.... 밥솥에 좀 오래 있었습니다. 아무튼 밥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