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에 오르고나면 늘 남는 황태, 북어가 있습니다. 제사나 명절 차례상 준비하면서 황태가 크고 좋으면 황태를, 북어가 크고 좋으면 북어를... 살 때마다 물건 상태를 보고 사다보니 황태, 북어가 같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저는 황태와 북어 조리하는 방법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식재료가 있으니 살림하는 입장에서 있는 재료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구분을 두고 있지는 않지요. 물론 황태가 맛은 더 있습니다. 황태 북어 머리와 꼬리 그리고 껍질 벗기고 지느러미에 붙은 잔가시와 가운데 뼈를 제거하고 손으로 대충 찢어 황태채볶음/북어채볶음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