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썰어도 되지만 요렇게 손으로 마구마구 주물러서 으깨어주세요.
요렇게 먹으면 먹기도 편하지만 더 들깨랑 잘 어울립니다.
STEP 4/15
대파 반대는 송송 썰어주세요.
STEP 5/15
냄비에 멸치육수 5컵을 넣고 다진 마늘 반 스푼, 국간장 2스푼을 넣어주세요.
STEP 6/15
된장 1스푼을 넣고
STEP 7/15
으깬 두부를 넣어주세요.
STEP 8/15
뚜껑을 덮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STEP 9/15
팽이버섯과 대파를 넣어서 포르르 한번 만 더 끓여주세요.
STEP 10/15
들깨가루 5스푼을 넣어서 한 번만 더 끓여주세요.
거피 안 한 것으로 넣어주었어요.
저는 들깨가루를 좋아해서 더 많이 넣어주었어요.
STEP 11/15
간을 한번 보시고 모자라면 국간장을 더 넣으시면 되는데 안 넣어도 될 정도로 슴슴해서 좋아요.
STEP 12/15
불을 끄고 들깨랑 너무 잘 어울리는 들기름을 1스푼을 넣어주세요.
STEP 13/15
재료와 레시피도 너무 간단하지만 끓여놓으면 왠지 건강한 느낌과 냄새가 나는 두부와 들깨가 만나서 고소함이 폭발하는 들깨두부탕입니다.
야채가 많이 안 들어가서 유아들에게도 너무 좋은 음식입니다.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이유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순수한 국
속이 편안해지는 국
속이 위로받는 국
STEP 14/15
너무 좋아요.
꼭 순두부 느낌도 나기는 하는데 된장을 넣어서 그런지 아주 감칠맛도 있고 약간 시원한 느낌도 있어요. 순수하고 여유를 주는 들깨 두부탕입니다.
그냥 먹어도 너무 괜찮고 이렇게 밥을 말아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STEP 15/15
이런 날 있잖아요.
그냥 순수해지고 싶은 날. 김치는 먹고 싶지 않은 날.
무채색만 먹고 싶은 날
김치도 올리지 말고 그냥 요대로만 드셔보시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실 겁니다.
치아가 약하신 부모님께도 정말 좋은 건강식입니다.
너무 부드럽고 순하고 속이 편안해지는 국입니다.
들깨가루만 많이 들어가서 왠지 보양식을 먹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술 먹은 다음날 속이 부대낄 때 먹으면 딱 좋은 국입니다.
속을 위로해 주는 들깨두부탕입니다.
꼭 한번 끓여보세요. 강추합니다.
간단하지만 너무 근사한 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