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오뎅은 1cm 정도의 두께로 길게 썰어서 채반에 받쳐 뜨거운 물을 부어 자체의 기름기를 씻어내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빼줍니다.
아니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가주셔도 돼요.
이 과정을 거쳐주면 양념이 더 잘 베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껴져요.
STEP 2/10
청양고추는 굵게 다져줍니다.
매운어묵김밥을 만들 때 취향껏 조절 가능하니 넣고 싶은 만큼 넣어주시면 돼요.
STEP 3/10
궁중팬이나 프라이팬에 참기름과 통깨를 뺀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 넣어줍니다.
좀 더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고 매운 고춧가루를 조금 넣으시면 좋아요.
약불로 줄이고 매운 어묵김밥 양념이 골고루 베이고 수분이 날아가서 보슬보슬 해질 때까지 볶아주시고 완성 후에는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주세요.
이때 간을 보면 약간 간간하고요.
그래서 밥에는 소금 간을 하지 않는답니다.
저는 밥 2공기로 3줄을 말았지만 4~5줄까지 만들 수 있는 양이니 밥을 조절해 주시면 돼요.
STEP 7/10
따뜻한 밥 2공기에 참기름 ½큰술과 통깨를 넣고 밥알이 눌러지지 않게 주걱을 세워서 골고루 섞어주고 한 김 식혀 놓습니다.
밥을 미리 만들 개수만큼 대충 나눠 놓으면 김밥 말기를 할 때 크기가 어느 정도 일정하게 만드실 수 있어요.
STEP 8/10
바닥에 김을 깔아주고 까슬까슬한 면 위에 밥을 얇게 펴주고 어묵볶음을 넉넉히 양껏 넣어주고 팽팽하게 돌돌 말아줍니다.주세요.
STEP 9/10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말아주고 완성 후에는 윗 면에 참기름을 윤기 나고 먹음직스럽게 발라주세요.
STEP 10/10
매운 어묵김밥에 어묵이 꽉꽉 들어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자주 만들어 먹는데도 항상 먹고 싶고 사진만 봐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사실 집에 단무지도 있었고 데쳐서 냉동해 놓은 시금치도 있었는데 저를 비롯한 저의 식구들은 딱 이것만 단순하게 넣은 간단 김밥을 더 좋아해요.
어묵을 좋아해서 인지 그 맛을 그대로 맛있게 느낄 수 있거든요.
만들기 간단하고 매력적인 맛이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