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쑥국 끓이기. 3월의 보약 들깨가루로 더 고소하고 향기롭게 봄 한그릇 먹어요.
Total time: 30 min
Yield: 2 servings
Ingredients: 쑥 200g; 들깨가루 적당량; 된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육수 600ml; 소금 약간

쑥국 끓이기. 3월의 보약 들깨가루로 더 고소하고 향기롭게 봄 한그릇 먹어요.

자랄 때 3월이 되면 친정엄마랑 같이 바구니를 옆에 끼고 들로 쑥을 캐러 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쑥을 캐서 쑥국이나 떡으로 해서 많이 해먹었는데, 특유의 향이 배인 쑥떡에 콩고물을 잔뜩 묻혀서 먹으면 정말 맛있었죠.

고유의 향에 콩고물이 주는 달달함과 고소함을 이길만한 이만한 간식이 없지요.

내 생각에는 4월이 되면 쑥떡을 먹는 날이 따로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땅을 뚫고 올라오는 쑥들이 약쑥이라고 해서 짤막한 것이 향도 짙고 우리 몸을 좋게 하는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지요.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핑콩

[더보기] 늘 아이들에게 엄마집밥을 먹이고 싶어서 주방을 서성이는 주부입니다.https://blog.naver.com/dkeldl120

재료

재료

쑥
200g 구매
들깨가루
적당량 구매
된장
2스푼 구매
다진마늘
1스푼 구매
육수
600ml 구매
소금
약간 구매

노하우

쑥 손질법
된장 조리법
다진마늘 보관법
육수 조리법
소금 조리법

조리순서

전체보기

STEP 1/6

재래시장 할머니께 구입한 아주 보드랍고 향기가 진한 약쑥입니다.
지금 올라오는 쑥이 약쑥이라고 길이도 작고 향도 진하고 맛도 좋고 좋아요.
쑥은 다듬는 게 좀 번거롭기는 하죠. 하나하나 잘 살펴보고 끝부분은 조금 잘라내는 게 좋아요.
STEP 2/6

그리고 쑥은 잘게 잘라주면 향이 더 진해진다고 합니다. 우리 친정엄마는 손으로 마구 찢어서 하시던 게 기억나는데 저는 잘게 잘라주었어요. 향도 더 진해지고 먹기도 너무 편하지요.
STEP 3/6

육수에 된장 2스푼을 풀어주세요. 된장으로 해야지 쑥이랑 궁합도 맞고 맛이 어울립니다.
집집마다 된장의 짠기가 다르니 맛을 보시면서 풀어주세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체에다 이렇게 풀어주셔야 국물이 깔끔합니다.
STEP 4/6

끓으면 잘라놓은 쑥을 넣어주시고 들깨가루를 취향껏 풀어주세요.
다진 마늘 1스푼, 들깨가루를 좀 많이 넣어주었어요.
STEP 5/6

청양이나 파 안 넣고 양념을 최소한으로 해야지 쑥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쑥 자체의 맛을 느끼시려면 양념은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된다는 우리 친정엄마의 말씀이세요.
많이 끓이지 마시고 2~3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STEP 6/6

쑥 향이 제대로 된 쑥 들깨국 완성입니다.
끓이는 내내 향기가 제대로 나고 있는 쑥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