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구입한 미니밤호박을 쪄서 먹기도 하고 밤호박 에그슬럿, 호박 샐러드, 호박죽, 닭볶음탕 부재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다가 한동안 잊고 지냈더니 베란다 한켠에서 시들어 가고 있길래 냉장고 채소도 정리할 겸 밤호박 무스를 넣은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밤호박과, 꿀, 우유를 잘 섞어 밤호박 무스를 만들어 주세요. 귀찮아서 호박을 숟가락으로 가볍게 섞어줬더니 밤호박 껍질 알갱이가 뭉쳐 나중에 짤 주머니에 짤 때 모양이 예쁘지 않았어요. 호박 무스를 만들 때 믹서기에 살짝 갈아주면 무스를 짤 때 모양이 예쁘게 나와요.
STEP 4/14
버섯,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채소는 기호에 따라 선택 해주면 좋아요.
STEP 5/14
꼬치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냉장고 정리 겸 있는 꼬치바를 사용했는데 꼬치바 대신 소시지나 햄을 사용해도 관계없어요. 재료는 취향대로 사용해 주세요.
STEP 6/14
예열한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양파를 볶아줍니다.
STEP 7/14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버섯, 파프리카를 넣고 볶은 다음
STEP 8/14
케첩 1숟가락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불을 꺼주세요.
STEP 9/14
또띠아 위로 토핑을 올려줄 거예요. 먼저 또띠아 1장을 맨 밑에 깔고 또띠아 위로 모차렐라 치즈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모차렐라 위로 또띠아 한 장을 덮어 주세요.
또띠아 1장은 얇아서 2장을 사용했는데 이때 모차렐라 치즈가 또띠아를 서로 잘 붙게 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STEP 10/14
2번째 또띠아 위로 볶은 채소를 올린 다음 소시지와 모차렐라치즈를 올려 주고요.
STEP 11/14
마지막으로 짤 주머니에 만들어 놓은 밤호박 무스를 넣고 원하는 모양대로 짜주세요.
STEP 12/14
오븐을 예열한 다음 180도 온도에 10분간 구워주었어요. 오븐에 따라 화력 세기가 다르므로 모차렐라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주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