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앞다리살을 꺼내 해동을 시키는데
작은아들은 육회가 먹고싶다고 딸한테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들들은 생전가나 저한테 뭐 먹고싶다
말을 안해요
제가 만들려면 힘들다고~
그래서 바로 단골정육점에 가서 육회꺼리를
사왔어요
딸만 먹고싶다는거 해주는건 공평성에
어긋나잖아요ㅋㅋ
딸이 찾은 수육에 아들이 먹고싶어했다는
육회를 후다닥 차려내니 딸 아들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 나더라고요
작은아들 진짜 먹고싶었다며 파는건
잡내가 나는데 이건 하나도 안나 맛있다고
진짜 잘먹네요
수육 먹겠다던 딸도 수육은 뒷전이고
육회가 맛있다며 육회만 먹고요ㅋㅋ
이렇게 다들 잘먹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즐거웠어요
집에서 푸짐하고 고급스럽게 즐기는
육회 맛있게 무쳐드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