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귀가 떨어질 정도로 추운날
아궁이에 연탄 때던 시절~
아랫목에 이불덮고 옹기종기 체온을 나누면
방바닥은 장판이 눌어서 구수한 냄새가 날 정도고~
코는 시리고~
기나긴 저녁은 길기만 하고~
출출할때 해먹던 김치말이국수
땅에 묻은 항아리속 김치와 국물로
찬밥 말던지
국수 삶아서
참기름 동동, 통깨 듬북~
어릴적 겨울밤의 풍경이 한폭의 풍경화로 흘러갑니다.
고추씨백김치가 다 먹어가
맘 먹고 김치말이김치 말아봅니다.
김치 말이국수
고추씨 백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국수 만드는법
김치 한컵, 국수 100g, 냉면육수 한컵,
겨자나 와사비,식초,통깨,참기름
소면, 냉면육수, 고추씨백김치
백김치 국물이 많으면
냉면육수 넣지않아도 되요~
얼린 거 살짝 해동해 사용해요~
고추씨백김치는 물에 담가 김치만 건지면
고추씨가 제거돼 깔금해요~
고추씨백김치 국물도 체에 걸러서 준비~
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요~
차게 먹는 국수는 알맞게 잘 삶아야해요~
찬물에 바락바락 문질러 헹구어
전분기를 빼고
물기를 빼줘요~
그릇에 국수담고
백김치 올리고
백김치 국물 ,냉면 육수 섞어서 부어요~
백김치 국물만 해도 너무 맛나요~
백김치 국물이 많으면 굳이 냉면 육수 사용 안해도 됩니다.
오늘은 계란 안 삶고
불고기를 곁들여서 단백질 보충~
와사비나 겨자를 풀면
더 더 맛나구요~
식초는 식성에 따라 가감하세요~
통깨듬뿍 넣으면 더 고소합니다.
전 깜박하고. . .
사진보고 생각이 났다는~ㅋㅋ
일단~ 국물부터 한입
캬~ 속이 시원합니다.
국수가 찬 육수를 만나 더 쫄깃쫄깃합니다.
이보다 더 개운할 순 없다입니다.
김치말이 국수 해먹으려
또 백김치 담아야겠어요~
오늘뭐해먹지? 든든집밥은
김치말이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