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비교적 잘 먹는 편이에요.
그런데 유독 카레에 들어가는 당근이나 양파 호박 등 채소들은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다 골라냅니다.
카레는 좋아하지만 카레속 채소는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
그래서 잔머리를 좀 굴렸어요.
마켓컬리에서 사먹었던 채담카레처럼 만들어 버리자!!
채담카레는 여러가지 채소를 다 녹일 정도록 푹 끓여서 건더기가 없는 카레라고 알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할 정성과 시간은 없으니 채소를 다 갈아서 눈에 보이지 않게 하자 싶었죠!!
분명 채소를 다 갈아버리면 성분이 파괴되고 어쩌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안먹는것보다는 훨 낫겠지요??
소박하고 서툴지만 가족을 위해 집밥을 만드는 워킹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