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맛탕 참 맛있죠? 저는 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고구마를 튀기는 일이 번거로워서 자주 안 만들게 되더라고요. 맛있는데... 그래서 오늘은 고구마를 튀기지 않고 고구마맛탕을 만들어 봤어요. 고구마를 그리 두껍지 않게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굽는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어서 마무리하는 거죠. 튀기는 번거로움 없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고구마맛탕이에요.
오늘은 고구마를 껍찔째 구울 거예요. 껍찔째 구우면 껍질이 쫄깃쫄깃해지면서 식감이 좋거든요. 대신 고구마를 아주 깨끗이 씻어주셔야겠죠?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를 썰어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고, 너무 얇으면 타버리기 쉬우니까 적당한 두께로 써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0.3mm 정도의 두께로 썰었는데 적당한 두께인 것 같네요. 고구마는 2개 사용했어요.
STEP 2/4
기름 적당하게 두른 팬에 슬라이스한 고구마를 올려주세요. 동글동글 귀엽네요. 불은 약불로 해 주시고요. 앞뒤로 노릇노릇 익을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뒤집어가며 구우시면 돼요.
약불로 굽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릴 수 있지만 확실히 튀기는 것보다는 덜 번거로운 것 같아요.
STEP 3/4
고구마를 노릇노릇 굽고 나서 불을 꺼 주세요. 이제부터는 팬의 여열이면 충분하거든요? 대신 빠르게 진행해 주셔야 해요.
설탕을 취향껏 넣어주시고요. 고구마에 골고루 묻도록 고구마를 앞뒤로 뒤집어주세요. 팬을 흔들흔들 하면서 묻혀주시면 훨씬 더 빨리 묻힐 수 있어요.
STEP 4/4
이제 올리고당을 취향껏 뿌려주시고요. 마찬가지로 고구마를 앞뒤로 뒤집으면서 올리고당을 골고루 묻혀 주세요. 불은 끈 상태인 거 아시죠? 아~주 간단하게 고구마맛탕이 완성됐네요.
설탕과 올리고당을 묻힐 때에는 꼭 불을 끄고 해 주세요. 그래야 눌어붙지 않고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