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저는 라면과 함께 한입에 먹기 좋게 썰고 싶어서 작게 깍둑썰기처럼 썰어주었습니다.
양파
STEP 2/11
그냥 먹을수는 없어서 집에 소분해서 넣어둔 소고기등심을 꺼냈어요. 냉동되어있던거라 급하게 해동시켰습니다.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굵은 소금 톡톡! 후추 톡톡! 뿌려주고 잠시 대기시켜두었습니다.
소고기등심, 굵은소금, 후추
STEP 3/11
집에 있던 짜장가루입니다.
늘 짜장밥 먹을때만 사용했는데 짜장라면으로 만들어볼거예요.
짜장가루
STEP 4/11
저는 짜장가루를 미리 물에 풀어주었어요.
요리할때 바로 짜장가루를 넣어주셔도 되지만 그러면 좀 뭉치기도 해서 짜장밥 만들때도 이렇게 물에 풀어서 쓰는 편이예요. 저는 짜장가루 2스푼에 간을 보면서 물을 넣어주었습니다.
짜장가루, 물
STEP 5/1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를 넣어주세요.
저는 냉동실에 미리 송송 썰어 소분해서 넣어둔 파를 사용했어요. 달궈진 팬이 아닌 처음부터 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내줍니다. 그리고 파의 향이 솔솔 올라오면 양파도 넣어주고 잘 볶아줍니다.
파, 양파
STEP 6/11
짜장라면에 넣어줄 라면사리예요.
짜파게티가 없으니 물론 짜파게티면도 없어요. 그나마 저희 집에 있는 라면 중에 면발이 제일 굵은 열라면을 넣어서 만들기로 했어요.
라면사리
STEP 7/11
따로 면을 익히지 않고 바로 넣어줄까.. 고민하다가 익혀주고 넣었습니다. 다음에는 먼저 익히지 않고 짜장소스를 넉넉히 만든다음에 거기에 라면사리를 넣어서 익혀보려고 해요.
그리고 라면 끓인 면수는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물 대신 면수를 넣을거예요.
- 라면사리를 먼저 익혀주셔도 되고 같이 만드면서 익히셔도 됩니다.
- 라면 끓인 면수는 버리지 말고 따로 덜어놓아주세요.
- 저처럼 먼저 라면사리를 익힌 후 넣으실 거라면 끓는 물에 라면사리를 넣으시고 라면이 풀어진다 싶을때 건져내주세요. (라면사리를 익혀버리시면 나중에 면발이 금방 불어요. 꼭 익기 전에 건져내주세요.)
STEP 8/11
그냥 구워도 맛있는 고기! 먼저 센 불로 빈 팬을 달궈줍니다. 팬이 달궈져서 김(?)이 올라오면 고기를 올려주세요.
한쪽면 강불로 익히고 또 뒤집은 면도 강불로 익힌 후 이제 중불로 안에까지 익히면서 구워주세요.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소고기
- 태울것같으시면 중불로 고기 맛있게 익혀주셔도 됩니다.
STEP 9/11
이제 양파와 파를 함께 볶던 팬에 한번 끓여준 라면사리와 미리 풀어둔 짜장가루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이게 골고루 비비며 섞어주세요.
이때 간을 보시고 짜장가루가 부족하시면 추가하시고,
걸쭉하다 싶으시면 물 대신 아까 라면 끓였던 면수를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짜파게티처럼 올리브유 조금 둘러주면 끝입니다!
올리브유
- 간을 보신 후 입맛에 맞게 추가해주세요.
STEP 10/11
완성된 짜장라면 위에 아까 구워둔 소고기를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빛깔도 짜파게티 못지않아보이죠?
STEP 11/11
짜파게티와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제가 좀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조금 넣었는데 먹어보니 짜장소스를 조금 더 넣을까 싶었어요. 고기와 같이 먹으니 정말 짜장라면 제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 짜파게티는 없는데 후다닥 그 맛을 내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시판 짜장가루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그 비슷한 맛이 느껴지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