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500ml를 깨끗하고 코팅이 잘된 팬이나 냄비에 넣고
소금도 한 소금 넣고
하이라이트 6단계로 8분을 맞추어
중간에 서 너 번 실리콘 주걱으로 저어주었어요
울집은 하일라이트를 쓰고 있어요
하일라이트가 세상 편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오늘 같은 날엔 좀 애로 사항이 생기네요
리코타치즈만들기2탄 보다
좀더 약한 불을 사용하기로 하고
하일라이트 화구가 젤 큰 부분에 올려놓고
3단계(9단계가 젤 쎈 불)로 조정했는데
아예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다시 6단계로 조정하니 빨간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소금은 이번에 아주 조금만 넣어 봤어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된답니다
STEP 2/13
가만히 두고 8분이 지나면
기포가 서너개 생기게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서너번을 젓다가 가만히 두었어요
보이시나요???
뽀글 뽀글 두어개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가장자리가 뽀글 뽀글 한다고 하는데
가장자리가 아니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위치 불문 기포가 올라 왔어요
물론 집마다 화력에 따라서 틀리니
화력의 세기와 시간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합니다
STEP 3/13
리코타치즈만들기 2탄에서와 같이
이번에도 라임즙(식초)를 사용합니다
아마 일반식초를 쓰면
유청분리가 아주 잘된다고 하지만
완성된 리코타치즈에서
식초냄새가 좀 거슬리는 1인은
오늘도 리코타엔 라임즙(식초)를 사용합니다
일반식초를 사용한다면
라임즙(식초)보다 양을 반으로 줄이는게 좋아요
STEP 4/13
불을 끄고 라임즙(식초) 4T(밥숟가락4스푼)을
가장자리에 빙 둘러주고
라임즙이 잘 섞이도록
한두번만 섞어 줍니다
많이 저어주면
유청이 분리되니 주의 해야 합니다
STEP 5/13
순두부 처럼 뭉글 뭉글 해진다고 하지만
아주 적은 뭉게구름만 형성되네요
하지만
우유와 유청은 확실하게 분리가 되고 있어요
STEP 6/13
불을 끄고 하이라이트의
잔 열로 5분 정도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하이라이트는 속 성상 천천히 온도가 내려가니
불을 끄고 그상태 그대로 수분정도 두면
유청이 좀더 분리 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만약 가스불이면 아주 약한 불에서 좀 두어야 하겠지요
STEP 7/13
채에 면보를 올리고 만들어진
리코타치즈를 부어서 유청을 분리합니다
STEP 8/13
바닥에 우유가 좀 눌러 붙었네요
우유의 성질상 뜨거워지면 금방 눌러
붙더라구요
그래서 리코타치즈2탄에서는 계속 저어주면서
리코타치즈를 만들었는데
이게 기포가 언제쯤 올라오는지 가늠하기가 힘들어서
이번엔 서너번 젓고 그냥 그대로 둔건데
아마
화력을 좀더 약하게 은근하게
끓이는게 덜 눌러붙나 봅니다
하지만 울집의 화기의 특성상 불가능할것 같네요
가스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약한불에서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STEP 9/13
면보를 공중에 메달아서
서너시간 유청을 더 분리합니다
STEP 10/13
마지막에
손으로 살짝 짜주면서
유청을 한번 더 짜주는 확인도
잊지않고 해 주었네요
STEP 11/13
면보에 열어서 유청이 분리가 잘된
리코타치즈를 싹싹 긁어내어 주는데
이번에 새로 산 면보에 리코타치즈가 많이
들어 붙지 않아서 아주 만족 스럽네요
STEP 12/13
모양을 둥글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STEP 13/13
냉장고에 보관한 리코타는
하루정도 숙성된 뒤에 먹으면
아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고
밀폐된 통에 넣고
일주일 이상 보관도 가능합니다
분리한 유청은 라씨를 만들때 넣으면
신기할정도로 맛있는 라씨가 된답니다
버리지 말고
반드시
라씨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