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었어요
근데 걱정되는게 소머리라 통째를 어떻게
끓이나?
거기에 양도 많고 손질은?
이런 걱정으로 맘만 갖고 포기했는데
진즉에 끓여볼껄 후회가 되네요
소머리라고 통째로 파는것도 아니였고요
뼈도 1도없고 털도 손질되어 거의 깨끗했어요
그리고 원하는 만큼 살수 있다는게 넘
좋았고요ㅋㅋ
그래서 이번엔 소머리 1/4만 사왔어요
가격도 착한데 양도 무지 많아요ㅋㅋ
단지 소머리는 처음이라 잡내가 나면
어쩌지 걱정은 무지 되더라고요
초벌로 삶아내고 해야하나?
하면서 그냥 핏물 빼고 바로 삶았어요
머리와 몸은 언행불일치로ㅋㅋ
벌써 일은 저질렀으면서 잘못됐나
걱정만 앞서며 삶았죠
해서 삶자마자 고기맛부터 봤어요
다행이도 잡내1도 없이
너무너무 맛있기만 하더라고요
굿~이였죠
소머리국밥 육수는 사골육수랑 소머리육수를
섞어 만들었어요
어쩜 국물맛이 꼭 젤리처럼 진뜩한 진국으로
변해 주네요
바로 뚝배기에 뜨끈뜨끈하게 끓였어요
그리곤 소머리국밥 한그릇을
금방 비웠지요
그랬더니 속까지 뜨꺼워 지면서
힘이 돋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ㅋㅋ
육질은 쫄깃쫄깃 한게 말로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진짜 맛있네요
생각보다 어렵지도 번거롭지도 않은
소머리국밥 집에서도 든든하게 끓여드세요^^
오늘도 건강 유의하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