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배추값이 너무 비싸 제대로
맘껏 못 담궈 먹인게 맘에 걸렸었죠
그래서 요즘 툭하면 겉절이를
담그고 있어요
배추가 맛있는 탓도 있지만 가격이 어찌나
착한지 냉장고에 들어갈 공간만 된다면
날마다 담그고 싶은 심정이에요ㅋㅋ
이렇게 갓 담궈 논 겉절이는 한번에 두접시도
거뜬하게 먹어 치워요
특히 김치 잘 안먹는 작은아들에겐
지금이 보충할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
열씸히 담궈 먹여야 하거든요ㅋㅋ
이번엔 배추 4포기를 사서 겉절이를 담궜어요
근데 배추가 미리 손질 되어있어 너무
깨끗해 우거지도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도 겉잎 몇장을 골라낸게 있어
그걸로 배추된장국을 끓였어요
육수는 다시멸치로 끓일까 하다 킵 해놓은
소내장육수가 생각나 거기다 끓였죠
소내장육수에다 끓이면서 드는 생각이 설마
했는데 곱창전골 맛이 은근히 나네요ㅋㅋ
설마가 사실이 되더라고요ㅋㅋ
그래서인지 얘들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생배추로 끓여 시원한맛과 구수한맛이
어우려져 속까지 따뜻한 배추된장국
맛있게 끓여드세요^^
오늘도 건강 유의하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