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후다닥 황태콩나물국 끓여봅니다.
뜨끈한 걸 먹어야 속도 편하니까
매일 국을 끓이게 되네요~
황태콩나물국
시원하다~ 황태콩나물국
황태콩나물국 끓이는 법
황태 한줌- 들기름1t, 콩나물 200g,
청양고추1,홍고추1,중파1대,다진마늘1T,
맛국간장1T, 함초소금1t,후추
콩나물은 씻어 물기를 빼고~
대가리,꼬리는 안 다듬어요~
대가기는 단백질이 많고~
뿌리엔 아스파라긴산이 많아요~
황태한줌
물에 슬쩍 헹구어 물기를 짜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요~
팬에 들기름 두르고
황태 넣고 달달 볶아요~
물 붓고 끓여요~
물은 한대접씩~ 끓으면 또 넣고~
그래야 황태 뽀얀 물이 잘 우러나온답니다.
콩나물 넣고 끓여요~
동네 로컬푸드에 중파같은 얇은 파가 있더라구요~
로컬푸드가 좋네요`
마늘 다지고~
파 썰고~
청양고추 얼려놓은거 잘라놓고~
파,마늘, 고추넣고~
오늘 맛내기는 표고버섯가루
간은 맛국간장 조금에
함초소금
간장으로만 간하면 국물이 까매지니 소금도 함께~
맛국간장은 일명 맑은 장국이라고
집에서 만든 맛집간장인데요~
없으시면 까나리 액젓 조금 넣어도 괜찮더라구요~
국물이 뽀얀게 황태국물이 잘 우러났어요`
콩나물만 익으면 불꺼요~
콩나물국은 오래 끓이면 콩나물이 곤죽이 됩니다.
혹시 남아서 뎁힐 때도~
건지는 건져내고 국물만 뎁힙니다.
한대접 넉넉히 담아요~
국물 하얗지만 맛은 아주 칼칼 합니다.
속이 시~ 원하네요~
끝물 청양고추 냉동실에 넣어두었더니
국 끓일 때 빛을 발하네요~
콩나물은 아삭아삭~
황태는 구수~
파도 여려서 보들보들 맛나네요~
오늘도 밥 조금 넣고 말아 먹으며
딸내미 한마디 합니다.
아침엔 역시 맑은 국이 시원하다고~
해장에 좋은 콩나물과 황태가 만나
저녁에 술 드신분들 해장국으로도 넘 좋을 듯요~
오늘 뭐해먹지? 아침국은
콩나물해장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