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뭐 먹지?가 가장 고민스러운 나날이예요.. 무얼 먹으면 맛있을까? 아침 먹으면 점심은 뭘 먹지? 밥 먹으며 다음 메뉴 걱정하고 가끔 냉장고 열어보며 김치가 있는지 확인하며 지내는 게 일상이죠.. 예전에 엄마가 아침 먹으며 뭐 먹을래? 뭐 먹고 싶어? 물으면 그런걸 왜 벌써 물어봐 ? 했는데 제가 지금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네요.. ㅎㅎㅎㅎ 맞아요.. 냉장고에 김치가 떨어져가고 있어요.. 맘이 불안하네요.. 저만 그런가요? 아니죠? ㅎㅎㅎ 배추김치, 파김치, 물김치 ,파김치 정말 종류가 많은데 오늘은 바로 두구두구두구~~~~~~~~ 깍두기를 해보려고 해요..
껍질 벗긴 무를 깍뚝썰기를 해요 깨끗하게 씻은 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되요.. 저는 넘 큰거보다 아이들 입에 쏙 들어갈 한입크기를 좋아해요.. 둘째가 워낙 씹지 않고 후루룩 삼키듯 밥을 먹어서 되도록 크지 않게 하려고 해요..
STEP 2/7
준비한 소금을 양푼에 부어주세요자 준비한 소금을 양푼에 부어 뒤적뒤적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무가 절여지면서 물이 생겨요
STEP 3/7
이 정도의 양이면 충분해요.. 이 정도의 양이면 무 3개에 충분한 양이예요.. 전 설탕을 되도록 음식에 넣지 않지만 깍두기는 약간의 단맛이 나야 더 맛있게 느껴지니 조금 넣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더 넣으셔도 좋아요.. 요리에 꼭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법칙은 없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나만의 레시피가 생기니 넘 겁먹지 말고 조금씩 도전해 보세요. 여기에 고춧가루 6스푼정도 넣어서 섞어주면 붉은 빛을 띄면서 아주 맛있는 향을 풍기기 시작해요..
STEP 4/7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여기에 요구르트를 반병만 넣어주세요.. ㅎㅎㅎ 그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먹는 맛난 향기를 느낄 수 있어요.. 저도 가끔은 살짝 넣어주기도 해요.. 양념을 모두 넣어 섞어주기
STEP 5/7
양념을 모두 넣어 섞어주기 양념을 넣어 섞어주세요.. 그럼 이런 모습으로 변신할거예요... 처음엔 물기없이 건조해 보이죠? 이상태로 무랑 비벼주면 잘 양념이 되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요.. 2번째 사진은 달라보이죠? 여기에 요쿠르트 반병 넣어봤어요.. 잘 저어서 잠시 놔두면 맛있게 양념이 되어가요.. 이렇게 점점 색이 붉어지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향이 나기 시작해요..
STEP 6/7
2시간쯤 절인 무를 체반에 걸러주기 저는 살짝 아삭한 맛을 위해 2시간쯤 절였어요.. 생각보다 물이 많이 생기네요.. 체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는게 중요해요.. 안 그러면 물기가 많아져서 깍두기가 오래 보관하면 쉽게 상하기도 해요.. 엄마가 늘 말씀하시길 김치는 절이는게 반이다 라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