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 꼬부라진 김치의 마술같은 반전 - 헹군 신 김치 볶음
김치 중에는 신 김치가 좋다. 어떤 종류의 김치든 시다 싶게 푹 익어야 맛있다.
나도 얼핏 김치를 담글 줄은 알지만 토론토 전역에 한식에 유난히 약하다 라는 소문이 퍼졌는지 지인들이 자꾸 김치를 준다. 김치가 꼭 있어야 하는 라면도 좋아하고 또 김치는 만들기 번거로운 아이라 욕심껏 받아 챙기기는 하지만 집안에 김치를 먹는건 나 뿐이라 내가 먹는 속도가 김치양에 비해 터무니 없이 느릴 때가 있다.
오늘도 큰 김치통 하나를 열었더니 너무 시었다...나이와 걸맞는 입맛의 변화가 있기는 한지 눈이 찡그려 질만큼 시다. 언젠가 우리집서 잠깐 지내던 시누가 너무 시어 버리려 내 놓은 김치를 보더니 그걸 헹구어 볶아 놓은 적이 있었다.
오~옛날에 먹어 본 추억의 그 맛이 떠오르는데 제법 맛이 있었다. 그 생각이 나서 씻어서 볶음김치를 만들었다.
참기름 넣고 설탕 넣어 달달하게 만들었더니 요거 요거 제대로 밥도둑이더라능~
3인분 
20분 이내 
초급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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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6신 김치는 물에 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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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6양념을 털어 내고 꼭 짜서 준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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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6분량의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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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6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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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6달군 팬에 볶은 후 소금 약간을 뿌려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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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6깨가루를 듬뿍 뿌려 준다.
- 설탕과 참기름은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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