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날 시장에 가보면 야채풍년!! 가격도 저렴해져서 좋더라구요. 제일 많이 보이는게 가지, 호박, 오이!! 셋다 너무 좋아해서 갈때마다 사오는것 같아요. 신랑이 가지반찬을 좋아해서 무침이나 해줄까 해서 사왔는데 오랜만에 가지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가지반찬은 다음을 기약하고.. 저녁에 간단하게 가지밥 만들어 먹었어요.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한그릇 요리라 좋고, 만드는법도 간단해서 너무 좋아요^^
가지는 깨끗이 씻고 머리부분을 잘라내고 세로로 길게 반으로 가르고 1.5~2cm 두께로 반달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STEP 2/10
대파는 잘게 쫑쫑 썰어 주세요.
STEP 3/10
쌀은 깨끗이 씻고 물양을 잡아줍니다. 가지에서 수분이 나와서 밥이 질어질수 있으므로 물 양은 평소 밥짓는것 보다 적게 넣어주세요. 저는 170ml 넣었는데 질지 않고 딱 맞게 지어졌어요^^
STEP 4/10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주세요. 불은 약한불에서 은은하게 볶아주세요^^
STEP 5/10
파 풋내가 없어지고 파향이 향긋하게 올라오면 다짐육과 맛술, 후추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골고루 볶아주세요. 고기는 원래 2인분에 100~150g 정도 들어가는데.. 제가 사온 다짐육 한팩이 250g 이 들어있더라구요. 남으면 또 다른거 해먹기도 애매해 질것 같아서 다 넣었어요!!
STEP 6/10
고기가 90%정도 익으면 팬 한쪽에 간장 3~4T 정도 넣고 끓여주세요.
STEP 7/10
간장이 끓어오르면 썰어놓은 가지를 넣고 섞어줍니다. 가지에 간장이 베일정도 살짝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8/10
먼저 준비해둔 쌀에 들기름 한스푼 넣고 볶은가지와 고기를 넣고 취사 버튼 누르면 밥은 완성!!ㅎ 6년동안 쓰면서 처음 안건데.. 저희집 밥솥코스에 가마솥밥이 있더라구요!! 왠지 가마솥밥으로 하면 더 맛있을것 같아서 가마솥밥코스로 했어요^^
STEP 9/10
밥이 되는동안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간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대파 쫑쫑 썰어 넣어 줍니다. 통깨도 넣고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
STEP 10/10
40분후!! 윤기 좌르르~ 맛있게 된 가지밥^^
골고루 잘 섞어 줬어요! 압력밥솥에 만들어서 그런지 가지가 부드러워져서 섞으니 다 뭉개지더라구요............ㅠ ㅠ (가마솥밥으로 돌려서 그런지 밑에 누룽지도 노릇하게 눌고ㅎㅎ 그래서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