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쪄서 하는 가지나물은 도마에 가지를 썰고 찜 솥에 쪄서 양념에 묻히는 게 귀찮지요. 평소 잘 사용 안 하는 찜기를 꺼내거나 냄비에 체반을 꺼내거나 그리고 무치는 그릇이 하나 더 나와야 하지요. 나물 반찬 하나 하자고 설거지거리가 너무 많은 것도 싫어 언제부터 가지는 볶음으로 해먹거나 조림으로 냄비나 후라이팬 하나로 끝내는 조리법으로 해먹고 있습니다. 올해 첫 수확한 가지 두개로 가지를 쪄서 양념에 무치는 가지나물 맛을 그대로 살린 가지볶음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