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를 구입하면서 인디언시금치라는 것이 있어서 생소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요.
얼핏 보기에 우리의 시금치와는 사뭇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해서 보았더니 오호.....진정 포항초나 남해시금치랑은 전혀 다른 모습이였습니다.
마치 공심채라 줄어든 모양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다듬어서 씻어 준 후에 보니 이것으로는 도저히 우리 시금치나물처럼 해서 먹을 수가 없을 듯 싶더라구요.
줄기가 상당히 질기고 억쌘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바로 모닝글로리볶음처럼 만들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훈제닭가슴살이 있으니 그것을 넣고 같이 볶아주면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훌륭할 듯 싶더라구요.
돼지고기 대신에 닭가슴살을 넣고 볶아낸 인디언시금치볶음입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