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비울 일이 있어 요즘 장을 보질 않아 뭘 해 먹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에요.ㅋㅋ 일단 있는 건 다 소진해야 하고, 냉장고에 있는 건 어묵과 양파와 당근 뿐. 오늘은 맛있는 어묵덮밥을 해 먹기로 해요. 부부 둘이 사는 맞벌이 가족은 거하게 많은 반찬이 있는 것보다 한그릇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요리가 딱 좋거든요.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주세요. 당근은 얇게 채 썰어주고, 양파는 아주 얇게 썰지 않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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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묵도 채 썰어줍니다. 덮밥으로 먹을때는 크게 썰어지면 비벼 먹기가 힘들거든요. 최대한 얇게 채 썰어서 볶아주면 밥과도 잘 섞이고 먹을때도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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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얇게 채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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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만들어요.
간장 8T, 고춧가루 5T, 올리고당 5T, 물2T, 깨, 참기름 살짝,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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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식용유를 3T정도 두르고 먼저 다진마늘을 익혀주세요. 살짝 하얘진다 싶을때까지만요. 더 오래 볶아주면 탈 수 있어요.
다진마늘을 양념에 섞어서 준비 해 주셔도 된답니다. 저는 마늘이 볶아지면서 나는 마늘향이 좋아서 항상 먼저 볶아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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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채 썬 당근을 먼저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보다 당근이 딱딱하니까요 먼저 볶아주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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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색이 좀 노래 지는 듯 하다 싶으면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는 오래 익히면 물러지니까요. 살짝만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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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채썬 어묵을 넣고 볶아주세요. 헐... 급식소인거 깜빡 잊었네요. 냄비 급 바꿈..ㅋㅋㅋㅋ
어묵을 넣고 물을 반컵정도 넣고 같이 볶아주시면 더 잘 볶아 진답니다. 물을 반컵만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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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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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깨와 후춧가루를 넣고 참기름을 살짝만 넣고 섞어주세요.
양파 어묵볶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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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듬뿍 들어가 달큰한 어묵볶음. 양파가 많이 들어갈수록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짜지 않게 만들어서 어묵볶음을 듬뿍 올려서 비벼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어묵볶음 싫어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퇴근 후 만드는 후다닥 한그릇 요리, 또는 주말에 느긋한 휴일을 위한 한그릇 요리 어묵볶음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