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밥은 안먹고 일어나서 14호 닭을 발골을 했습니다. 이 닭으로 볶음탕을 해야 하나? 다른 건 뭘 하지? 고민하는데 짝꿍이가 칠리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는 걸 해달라고 주문이 들어왔어요. 접수 완료~ 쿠킹클래스 열심히 다닐 때 닭 발골을 배웠는데 오래전이고 몇 년 동안 직접 발골할 일이 없었기에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써먹긴 하는구나 싶었어요. 배울 때 요즘은 식재료가 좋아서 발골 된 닭을 파니 그걸 사라고 했던 강사님의 말이 옳구나! 했네요. 한마리를 가지고 30분은 발골을 한듯합니다. 힘들게 발골을 마치고 후라이팬에 구운 닭구이를 만들어서 칠리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