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 바지락넣은 시금치국 먹고프다해서
우리집 식으로 조개살 넣고 시금치국 끓였더니
남편 조개껍질 없으니 조개시금치국이 아니라고
정성들여 끓였는데....
각집의 음식 스타일은 달라서 맞추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더라구요~
조개시금치국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난다는~ㅋㅋ
바지락시금치국
시금치바지락국
바지락시금치국 만드는법
시금치 1단, 바지락 두줌, 바지락 육수, 쌀뜨물
된장2, 고추장 1/2, 파,마늘... 집간장
바지락 한봉다리
오일장 갔더니 요렇게 봉다리에 담아서 팔더라구요~
바지락 알이 잘지는 않아요~
소금물에 해캄 시키구요~
나머진 냉동 시킬려다가 모두 삶아서 냉동 시키려구요~
잘박한 물에 바지락 넣고 끓여요~
거품이 많이 생겨요~
바지락 조개 입을 벌리면 꺼요~
거품 걷어내구요~
알은 건져내고~
뽀애진 국물은 가만 놔둬서 혹시 있을 이물질이 가라않게 두어요~~
시금치
포항초,섬초,그냥 시금치도
겨울엔 맛나답니다.
빨간 부분이 맛나다 하니 뿌리부분 조금만 잘라내고~
4등분~
시금치는 흙이 많아요~
3번 이상 씻어 건져요~
대충 씻으면 나중에 흙냄새가 나요~
끓는 물에 소금넣고 시금치를 넣고
뒤집어서 숨만 죽으면 금방 건져내어
찬물에 헹구어 찬물에 담구어 두어요~
시금치에 들어있는 수산이 물에 담가 놓으면 없어진답니다.
쌀뜨물에 된장 체에 걸러 넣고~
바지락 육수도 넣고
고추장도 조금 풀어줘요~
시금치는 물을 지긋이 짜내고 넣어요~
시금치 넣고는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요~
파,마늘 넣고~
건져논 바지락 넣고 한소큼 끓여요~
청양홍고추 반개 썰어 넣었어요~
고추가루 넣어두 되구요~
시금치국 뜨고 바지락은 위에 얹어줘요~
나 ~바지락시금치 국이야 라고~
국물은 감칠맛 나게 구수~
시금치는 부드럽고~
바지락은 달큰해요~
ㅎㅎ 진짜 시금치조개국~
남편도 인정~
바지락을 미리 삶아서
지검거리지 않아서 굿~
시금치가 맛난 겨울에
바지락 넣고 시금치바지락국 끓여보세요~
오늘 뭐해먹지? 든든집밥은
바지락시금치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