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자주 끓이는 된장국이어요. 얼갈이배추도 좋고 노오란 알배기 배추도 좋고요. 특히나 배추 다듬을 때 떨어진 것 중 많이 흠집 없는걸로 만들어보세요. 전 초록 배춧잎과 쌈 싸 먹으려고 조금 빼둔 배추 속도 조금 꺼내어서 함께 했는데요. 줄기 부분은 달큼한 맛과 식감이 좋아요.
STEP 2/12
배추는 한 입 크기로 잘라준 후 살짝 데쳐도 좋고요. 데친 후 한 입 크기로 잘라도 좋아요.
STEP 3/12
들어가는 재료도 단촐하게 준비했어요.
STEP 4/12
배춧잎은 데쳐내어요. 다시육수에 처음부터 넣어서 끓이셔도 되는데요. 전 한번 데쳐내어 양념에 조물조물 묻힐 거예요.
STEP 5/12
요렇게 하면 도톰한 줄기 부분이 들어가도 많이 들큼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넉넉히 데쳐두면 냉장고에 넣어두심 1주일은 드시고요. 냉동실에 두심 1달은 드실 수 있어요.
STEP 6/12
데친 배춧잎은 미리 양념을 해두어요. 계량스푼 계량 시 1큰술 즉, 밥 수저 2큰술의 된장과 마늘 3톨 다진 것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해주어요. 그럼 양념이 배어들어서 겉도는 맛이 줄어들더라고요.
STEP 7/12
바락바락 조물조물 미역 씻듯이! 개인적으로 된장에 알알이 있는 콩들을 싫어하지 않는 편인데요. 혹 된장에 콩을 싫어하시면 거름망에 된장풀어 건더기없이 국물 낸 후 데친 배춧잎 넣으셔도 좋아요.
STEP 8/12
다시 육수는 디포리, 멸치, 무, 대파, 양파, 다시마 넣고 푹~~우린 육수로 해주었어요. 된장국의 첫 번째 맛의 포인트는 된장이 맛있어야 하죠. 그리고 두 번째는 육수가 맛나야 하는 법!
STEP 9/12
다시 육수에 양념한 배춧잎 넣어 끓여요.
된장이 조금 맛이 덜해도 육수가 얼마나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지에 따라서 맛이 확연히 달라지더라고요. 혹, 나는 된장도 그다지 맛이 그렇고 육수도 없는데요~~ 하신다면 요즘 주부들이 많이 쓰시는 참치액을 한 스푼 넣으셔도 좋아요. 감칠맛을 더해주더라고요. 근데 또 참치액이 없는데요~~하시면요. 국간장 반 큰술에 새우젓이나 멸치 액젓을 1작은술 넣으셔도 좋아요.
STEP 10/12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두부도 1/2모를 넣어보았어요.
STEP 11/12
그리고 마지막으로 쏭쏭썬 대파 넣기! 정말 간단하죠? 매콤한걸 좋아하시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 조금 더하셔도 좋아요. 취향껏!
STEP 12/12
된장이 들어가다 보니 단백질이 응고해서 생기는 거품이 뜨는데요. 거품이 몸에 나쁜 건 아니지만 혹 깔끔한 걸 선호하시면 걷어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