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집 손보기를 마쳤어요. 11월 내내 조금씩 수리를 하고 바꿀 거 바꾸고 이젠 더 이상 못하겠네요. 이사 갈 것도 아니니 수리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해마다 봄, 가을에 한두곳씩 바꾸긴 했지만 이번 가을에는 다른때보다 손을 본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11월에는 요리 포스팅이 쉬는 날이 많았지요. 살을 빼고 나서 힘이 달려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 오늘 할 일도 자꾸 내일로 미루게 되고 언젠가 하겠지? 싶고..... 요즘 저의 마음가짐이랍니다. 12월에는 정신 좀 바짝 챙기고 요리포스팅도 요리영상도 열심히 만들어봐야겠어요. 이렇게 반성과 자책을 하며 오늘의 요리 청국장찌개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