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고구마를 좀 많이 심습니다.
저흐 식구가 먹기보다는
양가 어른들 형제들에게 보내고 있지요.
저희 고구마가 맛이 있다고 합니다.
애들아빠는 그 이유가 땅에 있다네요.
어릴적 미술 시간에 사용하던
찰흙같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땅이라 대신 농사기 힘들어요.
수확하는데 애들 먹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심고 수확한 고구마를
정작 저희는 얼마 먹지를 못해요.
추석에 사용할건 미리 캐다가 말려 두었고
정작 겨울에는 보관을 잘 못해
설에는 사다가 쓴다지요.
지금 저희 고구마 밭에
고구마 잎이 무성한걸 보고는 마을 어른신들이
열매가 덜 달렸다네요.
고구마는 잎이 무성하면
열매가 덜 달린다고 하네요.
또 하나 배워 갑니다.
아무튼 고구마 밭에서
애들아빠가 고구마줄기를 꺽어와
껍질을 벗겨 다듬어 줍니다.
이렇게 해줘야 반찬을 얻어 먹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맞아요.
저는 풀 알러지가 있어 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시골에사는 도시체질을 가진 아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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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줄기볶음
준비하기......
삶은 고구마줄기 3줌.
식용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양파 1/2개, 다진마늘 1큰술,
소금 1 + 1/2작은술, 청양고추 2개, 통깨 1큰술
텃밭에서 꺽어온 고구마줄기를
먹기 좋은 5~6cm길이로
꺽어 주면서 껍질을 벗겨
손질해 줍니다.
손질한 고구마 줄기가 충분히 잠기도록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소금 1큰술을 넣고
손질한 고구마줄기를 넣고
고루 저어주면서 삶아 줍니다.
고구마줄기를 부드럽게 삶아 주세요.
물이 팔팔 끓을때 고구마줄기를 넣고
물이 다시 고르게 팔팔 끓으면
5분정도 더 끓인 후.....
흐르는 찬물에서 충분히 식혀 줍니다.
그리고 체에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주세요.
삶은 고구마줄기 3줌.
달군 팬에
식용유 2큰술,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채썬 양파 1/2개,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먼저 한번 고루 볶아 준 후......
준비한 고구마줄기를 넣고
기름이 쏙 배도록 고루 볶아 줍니다.
그리고 소금 1 + 1/2작은술로 간을 한 후....
곱게 어슷썬 청양고추 2개를 넣고
한번 더 볶아
통깨 1큰술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