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된장국 만드는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지만,
냉이를 다듬어주는 과정은 조금 귀찮기도 해요 ㅎㅎ
냉이의 맛이나 향은 뿌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뿌리에 흙이 묻어있기 때문에 잘 다듬어줘야해요
누런 잎은 떼어주시고 뿌리에 붙어있는 잔털을 제거한 뒤
묻어있는 흙을 꼼꼼히 털어주셔야 되는데요
상처가 나지 않게 칼로 살살 긁어내주시면 되요
STEP 2/12
그리고 깨끗한 물에 3~4번 헹궈서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재료로 알려져 있는데
피로회복이나 춘곤증에도 좋고, 지혈에도 효과가 있다고해요!
냉이를 다 손질했으니 이제 바로 냉이된장국 만드는법 시작해볼께요
수미네반찬에서는 쌀뜨물을 이용해서 냉이된장국을 만들어주었는데요
저도 밥하기 전이라 쌀뜨물을 만들어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쌀뜨물은 찌개 끓일때 많이들 사용하시고, 미용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하시는데
국물요리에 넣어주면 확실히 국물맛이 깊어져서 좋더라고요
쌀을 처음 씻어낸 물에는 쌀에 묻어있던 농약이나 먼지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두세번 정도 헹궈주신뒤 나오는 물을 가지고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STEP 4/12
쌀뜨물을 먼저 넣어주고 멸치다시육수팩을 같이 넣어주었어요
없으면 빼셔도 좋지만, 확실히 같이 넣고 만들어주시면
확실히 국물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다이소에서 파는 육수팩에 넣어 사용했어요
요렇게 말고도 요즘은 육수팩 참 잘나오잖아요~
그런걸로 사용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STEP 5/12
같이 넣어줄 재료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주었어요
애호박 하나에 2,500원이던데, 물가가 올라서인지 저희동네만 유독 비싼건지 ㅜ.ㅜ
청고추나 홍고추는 없으시면 안넣으셔도 되요
뭐 청양고추도 아니고 맛보다는 모양을 위해서 넣어준거라 ㅎㅎ
저는 집에 조금 남아있어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냉이 된장국 만드실때 너무 많은 야채를 넣어 주시면
냉이의 향이 확 줄어든다고 하니까 야채는 적당히 넣어주셔요
STEP 6/12
잘 다듬어준 냉이는 된장을 넣어
먼저 조물조물 무쳐줄거예요
냉이에 된장 1큰술 반 정도 넣어서
냉이에 먼저 양념이 베이게 해주세요
STEP 7/12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같이 넣어주었던 멸치다시팩은 건져주시고
양념을 해준 냉이를 먼저 넣어주세요
STEP 8/12
냉이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두부와 대파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먼저 넣어주세요
STEP 9/12
재료를 넣어 한번 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다진마늘 1/3큰술과 고춧가루 1/2큰술을 넣어주세요
각 집마다 된장맛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고춧가루는 가감해서 넣어주시면 되고요
저는 된장 색이 너무 허연거 같아서 조금 붉게 만들어주려고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었어요
(수미네반찬에서는 넣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