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저는 꼭 구입해 오는 품목이 몇 가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파나 두부, 고추 등은 찌개나 볶음 등에 자주 활용하는 편이라 꼭 챙겨서 구입하는 편이고 여기에 슬라이스 소고기나 차돌박이도 저렴하게 판매할 때가 많아서 꼭 한 팩씩 챙겨오는 것 같습니다. 차돌박이도 냉동 제품이 여기서는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는데 이게 찌개에 두루 활용하기 좋아서 저는 잘 사용하는 편이에요.
오늘은 얼큰하게 입맛 돋우기 좋은 찌개 요리, 차돌박이 고추장찌개를 만들어봤어요. 감자와 호박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해서 넣은 간단하지만 맛은 언제 먹어도 친숙하고 좋은 찌개 요리인데요.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들어갈 채소부터 손질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양파와 호박은 사방 2cm 정도의 크기로 큼직하게 잘라주시고 쪽파는 세로 방향으로 2등분 하신 다음 2cm 간격으로 잘라볼게요. 저는 푸른 부분을 솔솔 썰어 조금 고명용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얼큰함을 더해 줄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주시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1cm 정도 잘라내고 아래 붙은 부분을 가볍게 떼어서 먹기 좋게 준비해 볼게요.
STEP 2/7
감자 역시 큼직하게 잘라 주신 다음 갈변 현상을 막기 위해 물에 담가 준비해 주세요.
STEP 3/7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 고추장2T,고춧가루1T,간장1.5T,맛술1T,다진마늘1/2T,후추1/2t 이렇게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해 둘게요.
STEP 4/7
냄비에 물 600mL를 넣고 멸치 다시 백을 넣은 다음 10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들고 다시 백은 건진 다음 고추와 팽이버섯을 제외한 모든 채소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서로 맛이 어우러지도록 4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5/7
이제 차돌박이 슬라이스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줄게요.
STEP 6/7
이제 마지막으로 팽이버섯과 청양고추를 넣고 우르르 한번 끓여주시면 얼큰하게 입맛 돋우는 차돌박이 고추장찌개 완성되었습니다.
STEP 7/7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에 고소한 차돌박이의 맛이 밸런스 좋게 어울리더라고요. 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찌개 요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