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베란다 창문을 열면 공사를 시작해서 깨고 부수고 집이 흔들리고 있어요. 어제오늘 정신이 없네요.
내일은 짐싸들고 카페가서 일을 해야 할 듯... 집중이 안 되고 있어요.
오후 5시가 되니 퇴근을 해서 이제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며칠 전에 해먹었던 달래양념장에 비벼먹은 꼬막비빔밥과 꼬막무침입니다.
꼬막
굵은소금
남은 소주
달래 양념장
밥
상추
참기름
우유를 사러 마트를 갔다가 의도치 않게 꼬막 세일 방송을 듣고 사 오게 되었어요.
꼬막은 껍질을 까야 해서 다신 안 산다고 했는데 ㅋㅋㅋ 제철이 되니 해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산코너 아저씨한테 해감을 해야 하나요? 물으니 해감해서 판매하는 거라서 씻어서 요리하시면 된다고 해서 1kg를 사 왔답니다.
굵은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씻어서 문질러줍니다.
몇 번을 씻어냈어요.
물이 끓으면 꼬막을 넣고 남은 소주를 붓고 삶아줍니다.
끓어오르면서 불순물을 토해내죠? 걷어내주시고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꼬막이 입을 벌리면 꺼내주세요.
입이 안 벌어진 건 숟가락으로 꼬막의 뒷부분을 비틀어주시면 쉽게 분리할 수 있어요.
짠~
열심히 손질해 둔 꼬막입니다.
이 꼬막으로 양념장을 올려서 드시면 꼬막무침, 밥에 비비며 꼬막비빔밥이 되지요.
3월 10일날 달래양념장을 만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꼬막요리 때문이었죠.
양념장은 아래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pmj9475/221485046157
할 일 없이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마트 다녀와서 4건의 포스팅할 음식을 했다는 점!오늘은 좀 열심히 살았...
blog.naver.com
달래양념장 올려서 먹는 꼬막무침
꼬막을 떼어내서 그릇에 넣고 양념장에 무쳐도 되지만 요렇게 꼬막 껍데기 위에 양념장을 올려주면 맛도 있고 모양도 좀 나고..^^
달래양념장에 비벼먹는 꼬막비빔밥
밑에 밥을 넣고 상추 3장을 썰어서 넣고 꼬막과 양념장을 올리면 꼬박비빔밥이 됩니다.
짝꿍이 그릇을 찍어야 했는데 아이 그릇을 찍었네요. ㅋㅋ
아이는 고추장을 반 큰술 넣고 비벼서 좀 빨간색이 돌아요.
취향대로 비벼서 드세요.
요즘 꼬막이 제철이랍니다.
꼬막요리 다양하게 응용해 보시고 꼬막무침도 드시고 꼬막비빔밥도 슥슥 비벼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