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땅의 기운을 받고 자란 쪽파
영양분이 많고 맛나다지요~
봄쪽파김치는 보약같다니
담아서 두고 두고 먹으려구요~
쪽파김치
봄 쪽파김치
쪽파김치 만드는법
쪽파 1Kg,멸치액젓3/4컵,
고추가루1/2컵+ 고운고추가루1/2컵,새우젓1T
사과 1/4개,밥3T, 양파1/4개, 마늘2~3톨,다시마물1/2컵,매실청2T
마늘은 일반 김치 담굴 때보다 아주 작게 넣었어요~
농장에서 막캐 보내온 쪽파
너무 길지도 않고 통통하니 보기에도 맛나보이죠~
뿌리쪽 자르고 겉잎 띠어내요~
워낙 싱싱해서 겉잎도 싱싱~
연속극 보며
목장갑 끼고 세월아 네월아~
일단~ 1Kg 저울에 달아서 쪽파김치 만들어요~
물에 씻을 때 줄기쪽 서로 살살 비비면 깨끗해지죠~
물기를 털어서 충분히 빼줘요~
큰 양푼에 쪽파 담고 살짝 기울여
젓갈을 줄기쪽으로 부어요~
중간에 뒤집어주구요~
한 20분 정도? 오래 절이지않아요~
오래 두어도 그리 팍 숨이 죽지는 않아요~
사과,양파,마늘, 밥
쪽파 절였던 젓갈 ,다시마물 넣고 갈아요~
따로 풀 쑤지않고 쉽게~
너무 되면 다시마물 을 더 넣으세요~
고추가루, 고운고추가루 넣고 섞어요~
양념이 잘 붙게 해주어요~
새우젓도 조금 넣어 감칠맛도 주고
매실청도 넣고
양념에 파를 조금 씩 넣고 하얀부분만 슥슥 발라요~
잎사귀는 손에 묻은 양념만 슥~
잠시 그냥 둡니다.
통에 꺼내기 쉽게 엇갈려 담고
비닐 하나 덮어서 실온에서 익혀요~
조금 쉬었다가
쪽파 또 다듬어서 1.5Kg 또 담았네요~ㅎ
한통은 한여름에 먹으려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네요~
근데 금방 먹을것같네요
담자마자부터 먹었다죠~
알사한 쪽파향이 생으로 먹어도 맛나요~
쪽파김치는 팍 익어야 더 맛나요~
양념이 맛나보이지요?
남편은 자르지않고 통째로 먹는 걸 좋아해요~
한번 먹을 양만큼만 내서 먹어요~
어찌나 맛나게 먹는지
한통 금방 다 먹어가네요~
왠지~ 손가락으로 집어서
뜨끈한 흰쌀밥 한술 떠서 위에 척 얹어서.....
음~ 이맛이야~
양념도 뜨신밥에 슥슥비벼 냠냠
밥도둑입니다
쪽파김치 담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