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반찬보다 나물반찬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고기반찬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고 고기반찬도 좋아하는데 나물반찬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등 나물반찬을 자주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냉이무침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요즘 시장에 가면 냉이를 판매하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냉이가 많이 보이는데 그래서 저도 냉이를 구입했습니다.
냉이가 제일 맛있는 시기는 늦겨울인데 따뜻한 봄까지 맛있는 냉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나물반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냉이무침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만들어 먹고 그 뒤로 안 먹은 듯한데 안 그래도 맛있는 냉이무침을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더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냉이무침 만들 때 간을 세게하지 않고 약간 심심하게 만드는데 간을 세게하지 않아야 냉이 특유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맞추는데 간 맞추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된장과 고추장 속에 들어 있는 염분이 있기 때문에 소금을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냉이무침은 만들기 정말 쉬운데 기타 재료 단 1개도 필요 없이 냉이만 사용해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시간 없을 때 뚝딱 만들어 먹기 좋은데 그럼 지금 바로 냉이무침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칼질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칼과 도마가 필요 없지만 냉이가 조금 억세거나 크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무치면 됩니다.
저는 냉이가 억세지 않고 작아서 썰지 않고 통째로 무쳐 먹었습니다.
저처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냉이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냉이는 색이 짙은 초록색이고 잎은 얇고 뿌리는 가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굵은 것이 튼튼해 보여서 좋은 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뿌리가 굵거나 잎이 두꺼우면 억세서 맛있는 양념으로 무쳐도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