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당볶음 (소세지 + 당면) 집안음식 파먹기
냉장고 파먹기도 며칠을 했더니 이젠 그마저도 없어서 이젠 집안음식 파먹기 중입니다. ㅋㅋㅋ 오늘로 있는 재료는 대부분 먹어서 내일은 마트를 가야 할듯합니다. 이번주에 마트를 한번밖에 안 갔더니 먹을 것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집안 곳곳에 있는 재료들 찾아서 음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냉장고가 이렇게 비어도 되나? 싶게 텅 비었네요, 사놓고 안 먹게 되는 재료들, 냉장고 속에 처박혀 있는 식재료들이 정리가 되니 우리집에 뭐가 있고 없고가 확 드러나서 냉장고 정리도 되고 뭐가 필요한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마트 갈 때 필요한 목록을 적어서 가긴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갈 때도 있어서 있는 재료 또 사오게 되는데 내일은 없는 재료들만 사올 수 있겠어요. 요리를 하면서 마트를 이렇게 안가도 되나 싶었는데 안가도 되더라고요. 오늘은 5시간 동안 사진만 찍는 엄청난(?) 일을 했네요. 후덜덜.... 며칠 놀았더니 할 일이 산더미... 헉... 그러고 나서 저녁에 뭘 먹을까 여기저기 뒤적거려서 찾은 당면과 소세지... 이걸로 뭘 하지? 볶아볼까? 하다가 쏘당볶음을 만들었어요. 소세지와 당면 볶음입니다. 소당(?)은 맛이 없어 보여서 쎈 발음으로 쏘당이라고 할게요.
3인분 
15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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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2당면은 삶을 거라서 안 담가도 되는데 삶는 시간을 줄이려고 담가놓았어요.
당면은 100g 짜리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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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2비엔나 소세지는 칼집을 내줬어요. 칼집이 안 들어가면 펑펑~ 퍼집니다. 칼집이 들어가면 안까지 빨리 익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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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12양파는 큰 거 1/2를 준비하고 파는 양파보다 조금 더 적게 채 썰어 놓았어요.
버섯이 있어서 넣을까 말까 했는데 안 넣고 했어요. 재료를 간단하게 해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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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12끓는 물에 불려 놓은 당면을 넣고 익힌 후에 체에 밭쳐서 찬물로 한 김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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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12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넣고 먼저 볶아줬어요. 양파가 익으면서 단맛을 내줘서 맛있어지니 노르스름할 때까지 볶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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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12소세지를 넣고 칼집이 살짝 벌어지면 대파를 듬뿍 넣었어요. 그냥 정해진 레시피는 없어요. 그냥 내 맘대로 만들어봤답니다. 요리 잘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이 정체 없는 음식은 뭐냐고 하실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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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12당면에 양념을 먼저 해줬어요. 잡채 할 때도 면에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맛있잖아요.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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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12여기에 아무것도 안 넣고 이렇게 먹어도 난 맛있더라고요. ㅋㅋ 아이가 어릴 때 국수 삶으면 아이는 간장에 이렇게 비벼서 주잖아요. 당면도 맛있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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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12소세지들도 입을 벌려서 불을 꺼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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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0/12지금은 가스레인지 불을 끈 상태입니다. 당면을 넣고 후추를 톡톡톡~ 토옥 많이 넣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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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12간을 보니 싱겁네요. 내 입맛에 맞게 간장을 추가로 넣고 들기름도 넣고 통깨도 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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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2/12이제 불을 켜고 살짝 볶아줬답니다. 소세지와 당면이 이거 생각보다 난 괜찮았어요. 제가 잡채를 좋아해서 내 입에는 맞았답니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쏘당볶음이라는 메뉴를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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