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안심, 뒷다리살, 등심 중에 어느 것을 고르셔도 됩니다. 안심의 경우 부드럽고, 등심은 퍽퍽하지만 담백하고, 뒷다리살은 싸면서도 지방의 살코기의 밸런스가 맞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가락 검지 길이로 썰어 주세요.
STEP 2/8
녹말은 원래라면 물에 담궈놨다가 시간이 지난 후 앙금만 쓰는 게 많이들 쓰시는 방법인데, 시간이 너무 걸리니 하하....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녹말이 물기만 머금을 정도까지 적셔 주고, 식용유 4T를 넣은 뒤 다시 섞어줍니다. 그 뒤에 살짝 질감있는 정도, 즉 마요네즈나 케첩 정도로 흘러내릴 만큼 물을 약간씩 넣어 가며 질기를 맞춰 주세요. 그 뒤에 고기와 섞어 줍니다.
STEP 3/8
약170도에서 약 3분정도 튀겨 준 다음, 조금 뒤에 다시 3분정도 180도로 튀겨줍니다. 튀긴 고기는 채반에 받춰놔 기름을 빼 주세요.
STEP 4/8
소스에 쓸 과일, 야채는 어느 것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물이 너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자칫 나중에 소스의 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소스를 만든 뒤에 넣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STEP 5/8
굴소스,간장,설탕,식초,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잠시 불을 줄이고 녹말과 물을 1:2비율로 섞어 만들 녹말물을 국자로 넓게 뿌리면서 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점도가 좋은지는 각자 좋을 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녹말 2큰술에 물 4큰술 쓴 것을 딱 전부 사용했더니 딱 맞았네요.
STEP 6/8
튀긴 고기를 팬에 넣고 팬을 달궈줍니다. 달구면서 국자나 나무수저로 슬슬 뒤집어 가면서 볶아주세요.
STEP 7/8
1분 정도 달구면 튀긴 고기 위에 소스를 한 국자씩 뿌려가면서 볶아주세요. 약 1분~2분 정도 소스를 뿌리면서 볶아주시고, 코팅팬이 아니라면 그냥 접시에 튀긴 고기를 놓고 소스를 붓거나 따로 찍어드셔도 됩니다.
STEP 8/8
볶은 탕수육을 접시에 올리고, 필요하다면 그 위에도 소스를 조금 뿌려주세요. 완성입니다.
밑간은 고기가 신선하다면 하지 않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약간 오래된 고기라 맛술, 후추 약간을 사용했네요. 과일 통조림을 사용하신다면 소스에서 설탕과 물 대신에 과일 통조림 국물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