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상추는 고기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데요. 산성식품인 육류 요리에 알칼리성 식품인 상추가 중화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게다가 상추에서 나오는 우유빛 유액은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 안정작용을 하여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좋은 상추를 고르려면 잎이 연하면서 도톰한 것을 고르되, 고유한 녹색이 잘 유지되어 있는 것을 고르세요. 크기가 일정하고 상추 잎을 잘랐을 때 유액이 잘 나오는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오늘은 알토란 상추겉절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리계의 원조 이종임 셰프님의 레시피입니다. 그럼 보시죠.~~
포기 꽃상추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힘이 있어서 무쳐놓아도 모양이 잘 유지되기 때문이지요. 그 외 오이와 양파, 파프리카를 준비합니다.
STEP 2/7
상추는 찬물에 식초를 2큰술 정도 넣고 5-10분 정도 담궈두면 흙이나 이물질들이 제거됩니다. 여러 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STEP 3/7
큰 상추는 1-2번 정도 손으로 자연스럽게 찢어주면 좋아요.
STEP 4/7
양념장은 양조간장 2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다진마늘 2작은술, 매실청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2작은술, 식초 4큰술 등을 넣어 고루 섞어놓아요. 식초를 넣어주는 요리에는 참기름을 안 넣는 분들도 많아서 참기름은 아주 조금 넣어 주어요. 신맛이 좀 많아서 신맛이 싫은 분들은 식초 양을 약간 줄여도 됩니다.
예전에 상추겉절이 딱 한 번 했는데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친적 있네요~ 그뒤로 상추겉절이는 안하게 됐거든요~ 딱히 상추겉절이의 매력을 몰라서 맛있단 생각 없었지요~ 오늘 이 레시피 만나기 전까진요..
가게에서 서비스로 주신 상추가 넘 많아서 어쩔까 하다가 요 레시피 보고 만들었어요~ 오이, 양파, 파프리카 없이 그냥 상추 한가지만 넣어 만들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되었어요~ 까나리액젓도 없어서 멸치액젓 넣었구요~
레시피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3.13 15:38
쉐프의 한마디
잘하셨어요. 액젓은 멸치 액젓 넣어도 되구요.
상추겉절이는 상추 많을 때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 추천드려요. 컬러풀한 채소를 여러가지
넣어서 만드시면 더욱 영양가가 많아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