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비가 왜 이리 올까요? 장마도 아닌데.... 봄비가 반가운 것이 아니고 무섭네요. 전날 밤잠을 설쳐서 새벽에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 일어났는데 새벽 3시에 천둥, 번개가 난리가 났었다면서요? 아침에 아이 일어나라고 깨우니 새벽에 깨서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그만 왔음 싶은 비네요. 날씨도 우중충하고 바닥이 끈적거려서 제습기 틀어놓으니 좀 나아졌어요. 음식 얘기는 안 하고 날씨만 떠들었네요. 비가 와서 끓여 본 얼큰 황태콩나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