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 어렸을 때~
소고기장조림은 부자집의반찬이었다죠~ㅎ
장조림 고기도 먹고
장조림 간장에 하얀쌀밥에 비벼 먹으면....
추억이 방울방울~
장조림은 정육점에서 장조림 꺼리 주세요 하면
보통 홍두께살로 주지요~
홍두깨 장조림은 쪽족 찢어지고
사태 장조림은 힘줄 씹히는 맛이 있고~
오늘은 우둔으로 장조림만듭니다.
한우 우둔 장조림
장조림
한우 우둔 장조림만드는법
우둔 400g, 통후추1t,알마늘 5개,
간장 1컵,알마늘 4개,청양고추3개
한우 우둔살
큰덩어리로 삶으면 오래 걸리니
적당히 토막내요~
덩어리고기는 씻어서 준비~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에
통후추, 껍질째 알마늘 씻어 넣고 팔팔 끓으면
고기를 넣어요~
끓인 물에 고기를 넣으면 고기 겉이 익으며
안의 육즙을 가둔다지요~
떠오르는 거품은 스키머로 건져주구요~
고기는 젓가락으로 찔러서 핏물이 안나올 때 까지 삶아주구요~
익은 고기는 일단 빼 놓고~
국물은 체에 걸러주구요~
간장 넣고
건진고기, 청양고추, 마늘을 넣고 끓여요~
단 걸 좋아하시면 이때 조청이나 설탕 조금 넣어주시구요~
전 아무 것도 안 넣어요~
물 2컵에 간장1컵 정도의 비율로
슴슴하게 만들어 설탕을 안 넣어도 짜지않아요~
저는 먹을 때 한덩어리 씩 꺼내서 썰어 먹는 걸 좋아하지만
미리 다 썰어서 넣고 끓여도 좋아요~
대신 더 짭쪼름 할 수 있겠죠?
하얀 쌀밥 김이 모락모락 날 때
밥에 슥슥 비비면 ~ 맛나요~
예전엔
바둑모양의 버터도 넣고 장조림버터밥으로도 즐겨먹었다죠~
한우라 역시 감칠맛이 굿~
나중에 넣은 마늘은 아주 부드럽고 마늘냄새도 없고 맛나답니다.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입안을 깔끔히 정리해준다죠~
잘라 담으면 지저분하니 통으로~
한우장조림 만들어놓으면 왠지 뿌듯하다는~
추억의 반찬이라서 그런 듯해요~ㅎ
한우장조림 우둔살로도 만들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