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님이 이북분이시라
울집은 명절에 녹두빈대떡, 만두가 필수라죠~
만두는 수시로 만들어 먹으나
녹두빈대떡은 명절에만 만들어 먹네요~!
그만큼 손이 많이 가서라지요~
녹두빈대떡
명절음식 0순위 녹두빈대떡
녹두빈대떡 만드는법
녹두
반으로 타개논 녹두
국내산이 고소하고 맛나요~
산지 표시되어있는 포장되있는 걸 산다지요~
물에 담구어 불려요~
저녁에 담구어 아침에 손질하면 됩니다.
최소 3시간이상~
첫물을 버리지말고 그물에 불려요~
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벗겨요~
비비고 비비고~
쌀 일듯이 껍질을 흘려내요~!
깨끗이 벗기면 좋지만 요정도로 만족~
맛나게 익은 김장김치도 속을 털어내고
송송 썰어서 꼭 짜주구요~
숙주는 살짝만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송송 썰어 물기를 빼요~
꼭짜지않아도 됩니다.
믹서에 물을 섞어 갈아요~
곱게 만져보아 껄끄럽지않게~요건 우리집 스타일
숙주,돼지고기간것, 김치넣고
파,마늘,후추,소금,통깨,참기름 넣고 섞어요~
많이 할때는 따로 속 양념을 해서
소고기 + 돼지고기를 넣으면 더 맛나요~
친정엄마는
반죽담는 그릇, 국자는 금속은 피해야 삭지 않는다지요!~
녹두빈대떡은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한국자씩
너무 두꺼우면 속이 잘 안익고~
콩기름이 더 맛나다고 하네요~
이젠 베테랑이라 빈대떡부치는 건 일도아니라는~
노릇하게 부쳐진 녹두빈대떡
처음 몇장은 바싹하니 부쳐서
전 뜨끈할때 먹는 걸 좋아하구요~!
남편은 식은거 먹는 거 좋아하구요~
요즘엔 반죽 냉장고에 보관했다
양파,청양고추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
말이 필요없다죠~ㅎㅎ
돈없으면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이말은 옛날이라죠~
녹두도 비싸고 노력도 많이 해야하고~
그래도 만들면 너무 맛나
맛난김치에 고기듬뿍~
밖에서 파는 녹두전하고는 비교불가입니다.
예전엔 많이 부쳐
정월에 인사오시는 분들에게 싸서 들려보내곤했다죠~
그래서 김장도 300포기는 기본이었다는~
가장 김치가 맛날때~
녹두전은 부칠때 다 먹고
설날음식으로 녹두빈대떡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