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놓은 가오리내장인 애로 탕을 만들었어요
애탕하면 꼬리꼬리한 맛이 날것 같아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진 않네요
아마도 삮힌게 아니라서 그런건가봐요
단지 좀 쌉싸리한 맛이 있네요
그래도 청국장 조금 풀고 부추를 듬뿍
넣고 먹으니 꼭 보약먹는 느낌이더라고요
세번에 나눠 혼자 다 먹었는데 먹을때마다
땀이 나고 속에서 열이 나는거
같던데 이유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무튼 잘먹었지요
이제부턴 가오리나 간재미 내장 버리지
말고 끓여 먹어야겠어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