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등심 스테이크 굽는법! 준비부터

몇 가지만 주의하면 텍사스 농장주

처럼 풍미 작렬 스테이크의 먹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ㅎㅎㅎ

등심 스테이크 굽는법

준비부터 먹방까지.

소고기 등심, 올리브유, 소금,

후추, 타임, 로즈마리, 마늘, 버터

완벽한 등심 스테이크를 굽기 위해서는

우선 고기의 준비부터 철저히 해야 하죠.

정육점에서 스테이크 굽는다고 2.5cm~

3cm 두께로 등심을 썰어 달라고 합니다.

저는 모양이 좋은 채끝 등심을 준비.

두 번째 주의 사항은 조금 더 중요해요.

준비한 등심은 상온에 20분 이상 꺼내 두고

고기의 겉과 속의 온도를 맞춰줘야 합니다.

속이 여전히 차가운 고기로 스테이크를

구울 경우 원하는 대로 잘 구울 수가 없음.

충분한 시간이 지났다면 소고기 등심

앞면과 뒷면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가볍게 두들겨 간을 한 뒤,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준비된 소고기 등심을 천천히 올립니다.

고기 바닥 면이 팬에 고르게 밀착될 수 

있도록 가볍게 눌러주세요.

팬 위에 올라간 등심은 겉면을 바싹 익히

듯 1분에 한 번 씩 뒤집어주세요. 그래야

균등하게 잘 익은 스테이크가 만들어져요.

로즈마리나 타임 등 허브와 마늘을

팬에 넣고 기름에 열을 가한 뒤, 고기

앞면과 뒷면에 골고루 문질러 향을

입혀주세요. 허브를 사용한 것과

그렇지 않은 스테이크의 완성도는

하늘과 땅 차이! 귀찮고 생소해도

고기 구울 땐 꼭 허브를 사용하길!

스테이크의 익힘 정도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제일 좋은 방법은

가위로 잘라 속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숙달되면 손가락으로 고기를 눌러보면

어느 정도 익었는지 감이 오기 때문에

굳이 가위로 잘라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집에서 처음 스테이크 굽는 분이라면 살짝

잘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음.

대략적인 시간으로 따지면 2.5cm 두께의

등심을 미듐레어로 굽는다고 한다면, 매 1분

마다 뒤집는다는 조건 하에 총 5분~ 7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나중에 레스팅 할 때

속이 살짝 더 익는 것을 고려해야 함.

허브 기름을 부지런히 발라가며 굽다가

등심 스테이크를 꺼내기 1분 정도 전에

버터 한 조각을 팬에 넣고 녹여줍니다. 

팬을 기울여 고인 버터를 숟가락을 이용해

등심 스테이크 표면에 계속 끼얹어주세요.

이 과정을 베이스팅이라고 하는데 스테이크

표면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고 버터의 풍미를

머금을 수 있도록 하죠. 거의 다 끝나 감. 

원하는 익힘 정도로 잘 익은 스테이크는

팬에서 꺼내어 3분~5분 정도 레스팅.

말 그대로 그냥 쉬게 하는 과정입니다.

등심을 구울 때 1분마다 뒤집었는데,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팬에 열기에 고기

육즙이 위로 팽창되는데, 이걸 계속

뒤집었기 때문에 가운데 고이겠죠?

레스팅은 이렇게 가운데로 몰린 육즙을

다시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주는 과정이랍니다. 당장 먹방 찍고 싶은

마음 이해하지만 레스팅을 생략하면 절대

텍사스 농장주처럼 완벽한 풍미의 등심

스테이크를 즐길 수 없음. ㅎㅎㅎ

레스팅을 할 때는 팬에 고인 기름을

끼얹어주세요. 이것이 바로 풍미!

레스팅 하는 동안 저는 미리 만든

크림 스피니치를 접시에 올립니다.

투박한 스테이크라는 음식에 실크

처럼 부드러운 크림 스피니치는

사이드 메뉴로 제격이죠. ㅎㅎㅎ

크림 스피니치 레시피는 아래 링크로!

등심 스테이크 굽는법. 준비부터

몇 가지 포인트만 주의하면 완벽한

먹방을 할 수 있답니다. 화이팅!

불리세요! 차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