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집에 가면 부대찌개도 있지만 철판모둠구이가 있지요. 그것을 집에서 만들어 보았어요. 그냥 베이컨과 소세지에 양파, 감자, 마늘, 대파 넣고만 구워 드셔도 맛있는데 여기에 남은 족발과 산적패티를 넣어서 좀더 풍성하게 만들고 부추를 넣어서 색을 입혀 준 모둠구이입니다.
감자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썰어 준비합니다. 하지감자라서 워낙에 커서 한개라도 이렇게 양이 많이 나오네요.
STEP 3/12
양파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감자랑 비슷한 모양으로 써셔도 되고 부추랑 비슷한 길이로 채썰어서 준비하셔도 됩니다.
STEP 4/12
소세지 1개는 비스듬히 썰어서 준비하고 배이컨 4장도 3cm정도 길이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이 양은 소세지의 길이나 취향에 따라 더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STEP 5/12
족발을 만들고 남은 족발도 함께 넣어 주려고 썰어서 준비했어요. 없으시면 당연히 패스~~~~~~~
STEP 6/12
냉동실에 산적패티가 있어서 그것도 넣어 주려고 준비했습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가 되었으니 이젠 한꺼번에 넣고 구워주기만 하면 끝이죠. 이 재료말고도 냉장고에 있는 햄을 넣으셔도 상관없고요. 남은 소고기가 있으시면 그것을 넣으셔도 됩니다.
STEP 7/12
팬에 썬파와 마늘을 편으로 썬 편마늘과 감자를 넣어 주시고요.
STEP 8/12
그리고 다른 모든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어 줍니다. 그러니 재료만 준비가 되면 모둠구이하는 것은 금방이죠~~~
STEP 9/12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마늘소금으로 해주었어요.
STEP 10/12
그리고 잡내를 잡아주는 후추도 넣어 주시고요. 이제 센불에서 구워 주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구울때에 청주를 조금 넣고 구워 주시면 잡내를 잡아 주어서 좋아요. 청주가 없으시면 소주도 가능합니다. 뚜껑을 반드시 열고 구워 주세요. 그래야 고기나 햄에서 나는 잡내도 잡을 수 있고 알코올도 날라 갈 수 있으니까요.
STEP 11/12
각종 햄과 고기에서 기름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그릴팬에 옮겨 담고는 중불에서 다시 구워 줍니다. 지글지글 뜨겁게 구운 모둠구이를 식탁에서 즐길 수 있으니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