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두껍기 때문에 배추국 끓일 때처럼 그냥 듬성듬성 썰면 국 먹을 때 좀 우둘거려요. 이렇게 채썰어주시면 후루룩 먹기 좋고 부드럽답니다.
STEP 2/8
볶아먹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를 많이 뺄 필요는 없어서 페이퍼타올을 받쳐놓고 2cm정도 간격으로 썰어주었습니다.
STEP 3/8
국을 끓일 냄비에 들기름(또는 참기름), 소고기, 간마늘을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살짝만 간을 해주세요. 어차피 국물 간보고 다시 맞춰야 하니까 너무 많이만 안 넣으시면 되어요.
STEP 4/8
고기가 익으면서 육즙이 나왔네요.
STEP 5/8
다 익은 고기 위에 채썰어놓은 양배추를 넣고 같이 볶아주다가
STEP 6/8
양배추의 숨이 살짝 죽었다싶을 때
STEP 7/8
멸치다시마 육수나 물을 8컵 부어주세요. 계량컵으로 1컵은 240ml입니다. 멸치액젓과 국간장도 넣어주시고 아직 끓기 전에 간을 본 다음 싱거우시면 소금을 더 추가해주세요. 끓어서 뜨거울 때 간을 보면 혀가 무뎌져 짜게 간이 되니까 끓기 전에 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를 넣었기 때문에 그냥 물을 쓰셔도 국물 맛은 좋지만, 감칠맛을 위해 육수를 넣어주시면 국물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육수가 없는데 좀 더 맛있게 해주고 싶으시면 멸치가루, 다시마가루, 새우가루 등을 1t씩 넣어주세요.
STEP 8/8
끓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하지만 소고기 양배추 국은 미역국처럼 식었다가 다시 끓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