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연휴가 꽤 길었죠? 달콤했던 만큼 후폭풍이
태풍 매미급인 월요일입니다. 몸이 천근만근.
충분히 쉬었는데도 졸린 왜때문이죠? ㅠㅠ
오늘 포스팅은 몸에 좋은 보약 햄버거만들기.
지난번에 쉐익쉑 버거 먹으려다가 포기하고
집에 와서 바로 만들었던 보약 햄버거. ㅎㅎ
햄버거는 몸에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깬, 힘이
불끈 나는 맛있고 건강한 햄버거만들기 시작!
[몸에 좋은 보약 햄버거만들기 재료]
햄버거 빵, 토마토 등
[햄버거 소스 만들기 재료]
마요네즈 5T, 케첩 3T, 머스타드 1t, 레몬즙 2T,
다진 양상추 한 줌, 다진 양파 반 줌, 다진 피클 1T
[햄버거 버섯볶음 만들기 재료]
말린 양송이버섯 1줌, 채 썬 양파 반 개, 설탕 1t,
소금, 후추, 올리브유, 발사믹 비니거 반 컵
[햄버거 패티 만들기 재료]
다진 소고기 250g, 소금, 후추, 빵가루 1/3컵,
말린 바질 가루 약간, 체더치즈 4장
일단 햄버거 소스 만들기부터 시작합니다.
넓은 볼에 마요네즈, 케찹, 레몬즙, 머스타드를
재료 비율에 맞게 넣고 쉐킷쉐킷! ㅎㅎㅎ
다음으로 다진 양파, 다진 피클, 다진 양상추를
넣고 또다시 쉐킷쉐킷. 오이 피클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절인 고추 사용했어요. 피클이 더 맛있음!
마눌님이 양상추도 좀 특이한 걸 주문했는데
일반적인 양상추가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이건 뭔가 엄청 야들야들 어린잎 같은 느낌!
하여간 준비된 소스에 양상추, 양파, 피클 등
아삭아삭한 신선한 야채들을 다져 넣고 쉐킷쉐킷!
햄버거 소스 만들기 끝. ㅎㅎㅎ 간단하죠? ㅎㅎ
모닝빵 배 갈라서 넣어 먹어도 맛있음! ㅎㅎㅎ
자 이제 햄버거만들기 두 번째 코스.
버섯볶음을 만들어 볼까유? ㅎㅎㅎ
몸이 천근만근 무거운 월요일이니
가장 왼쪽 원기회복에 좋은 양송이
버섯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말린 양송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 불려주면 끝. 몸에 좋은
보약 햄버거만들기의 핵심 재료이기
때문에 소중히 다뤄주세요. ㅎㅎㅎ
불린 물을 잘 보면 칼슘, 인, 철, 엽산,
등 각종 무기질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단백질도 풍부하네요.
기름을 두른 팬에 채 썬 양파와 차퍼스
불린 말린(?) 양송이버섯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한 뒤, 볶아주세요
흑설탕 1스푼을 넣고 살짝 더 볶다가,
거의 다 익어갈 때쯤 발사믹 비니거를 두르고
15초 정도 졸이듯 볶아 불을 끄고 마무으리! ㅎㅎ
몸에 좋은 보약 햄버거만들기의 두 번째
과정인 버섯볶음도 끝이 났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햄버거 만들기의 핵심!
햄버거 패티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큰 볼에 다진 소고기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말린 파슬리나
바질 가루로 향을 내주세요.
마지막으로 종이컵 1/3 분량의 빵가루를
넣고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잘 섞어줍니다.
햄버거 빵 크기에 맞게 패티를 반죽한 뒤,
(육식파는 패티를 아주 두껍게!)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올려 앞뒤로
뒤집어 가며 중불에서 익혀주세요.
패티가 95% 정도 익었을 때 치즈 준비!
저는 체다치즈 슬라이스를 올렸는데,
만드는 분의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길!
치즈를 다 익은 햄버거 패티 위에 올리고
국그릇이나 냄비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아
흘러내릴 때까지 가열합니다. ㅎㅎㅎ 금방
녹아요. 한 15초~30초 정도? ㅎㅎㅎ
아까운 치즈가 다 녹아 없어지기 전에
얼른 뜨거운 팬에서 구해줍시다.
이렇게 햄버거 패티 만들기 완성.
이제 공들여 탑만 쌓으면 몸에 좋은
보약 햄버거만들기 완성이에요. ㅎㅎ
햄버거 빵은 패티를 구운 팬에 그대로
올려 눌러서 살짝 구워주세요. 안 구우면
빵이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습니다. ㅎㅎ
빵 위에 새콤달콤한 보약 버섯볶음을
듬뿍 깔아주고, ㅎㅎㅎ 원래는 토마토
슬라이스 같은 걸 올려주면 좋겠으나,
마눌님이 깜빡하고 누락시켰네요. ㅠㅠ
아쉬운 대로 토마토는 생략하고 햄버거
패티를 바로 올려주세요. ㅎㅎㅎ치즈가
황금빛을 발산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햄버거 뚜껑에는 처음에 만들었던 햄버거
소스를 흘러넘칠 만큼 듬뿍 발라줍니다. ㅎㅎ
보통 햄버거는 양상추를 큼직하게 올리기
때문에 편식하는 아이들은 쏙쏙 빼먹기
쉽죠? 이건 괜히 보약 햄버거가 아닙니다.
양상추와 양파와 고추를 발라 먹을 수 없음.
소스를 막 긁어 낼 정도의 편식이라면
어쩔 수 없겠네요. 패티 안에 감춰야 하나...
ㅎㅎ 하여간 뚜껑 덮어 꾸욱 눌러주면
몸에 좋은 보약 햄버거만들기 끝~ ㅎㅎㅎ
누가 패스트푸드는 몸에 좋지 않다고
하였는가? 몸에 좋고 맛있으니 맘 놓고
만들어 드세요. ㅎㅎㅎ
저는 질질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ㅎㅎㅎ
오늘 기운 빠지는 헬요일. 말린 양송이로
불끈불끈 기운 나는 하루 만들어 보세요!
햄버거 만들기에도 불리세요! 차퍼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