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갈비/소불고기 많이들 하셨죠~? 많이 먹기도하구요. ㅋㅋ 저희는 익힌 고기도 많이 먹었지만 집에가서 나중에 해먹으라고 LA 갈비 양념재운것도 많이 받아왔어요. 냉동실에 빵빵하게있는 갈비와 사놓고 남은 다진돼지고기를 본 순간 떡갈비가 떠올라서 한번 만들어봤어요.ㅋㅋ 갈비는 많이 먹었으니깐~ 색다르게 떡갈비를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맛도있고 양념이 다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명절음식 재활용하기! 완전 있어보이는 떡갈비 어떠세요? ㅎㅎ 중간에 떡을 넣어도 되고~ 제가 올린 레시피에서 첨가해서 응용하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집에 재운 고기 있으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따로 떡갈비 소스 만들필요도 없고 아주 좋아요~!
대파를 잘게 채썰어줬어요. 대파가 들어가면 고기 느끼한맛도 잡고 양파보다는 물기가 덜생겨서 훨씬 좋아요. 소고기 떡갈비여도 돼지고기랑 함께 넣어주시면 훨씬 맛있어요. 식감도 좋아지고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소고기만 넣으면 부위를 잘못쓰면 퍽퍽할 수 있거든요. 저는 소고기 : 돼지고기 비율을 약 3 : 1 로 만들어요.
STEP 2/10
LA 갈비에서 뼈를 다 발라줬어요~ 너무 뻑뻑한살로 만드는 것보다 이렇게 기름이 섞여있는 갈비부위로 만들면 더 부드러운 식감이더라구요.
STEP 3/10
LA 갈비 살 발라놓은것을 분쇄기에 맛술 3숟갈 넣어서 함께 갈아줬어요. TV 에서 보는 것처럼 칼로 쳐대기엔..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칼로 쳐대면 나중에 찹쌀가루나 밀가루 안넣어도 정말 잘 엉겨붙어요. (그게 더 식감이 쫀득하고 좋긴해요. 원래 맛있을수록 땀이 들어간다는요...^^;;;)
STEP 4/10
갈비 양념 국물은 절대 버리지마시고~ 함께 넣어주세요! 양념에 마늘, 양파, 배 등이 다 들어가있어서 편한거랍니다. ㅋㅋ 요게 없으면 떡갈비할 때 배, 양파, 마늘 등 다 갈아서 갈비 양념을 다 만들어야해요. 떡같은걸 잘게 썰어서 넣으시면 쫀득한 식감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간단하게~^^;
STEP 5/10
요기에 돼지고기를 넣었으니 저희집 양념!! 꿀로 재운 갈은 생강청도 한숟갈 넣어줍니다. 꿀로 재워놔서 생강향이 막 강하지않아서 좋아요. 부드럽게 잡내를 제거해줘요. 일반 갈은생강을 넣을거면 반숟갈이면 충분해요. 그리고 갈은돼지고기에는 아무런 간이 안되어있으니 간장도 한숟갈 정도 넣어줍니다.
STEP 6/10
요기에 찹쌀가루도 1숟갈 정도 넣어줘요. 서로 엉겨붙게하고 식감도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저는 고기양념이 아까워서 다 넣었더니 물기가 촉촉해서 잘 엉겨붙지않을까봐 찹쌀가루를 1.5숟갈 넣어줬어요.
STEP 7/10
이제 치덕치덕 쳐대주세요. 질척인다 싶은 느낌으로 버무려주시면되요.
STEP 8/10
팬에 기름을 두르고 떡갈비 모양으로 만든 패티를 올려서 구워줍니다. 오븐에 한번 더 구울거라서 앞뒤로 육즙을 가둔다..라는 느낌으로만 구워주세요.
STEP 9/10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익은 떡갈비를 오븐에다가 완전히 익혀줄거에요. 저희집은 미니오븐이어도 오븐역할은 아주 톡톡히 하고있어요~ ㅋㅋㅋ >.< 미니오븐이라 일반 오븐보다 화력이 약해서 거의 210도로 맞춰놓고 10~15분 정도 익혀줬어요.
위에 잣 으깬것을 올려서 먹으면 고소한 맛도 업그레이드!! 육즙 가득 정말 부드러운 떡갈비가 완성됐어요~!! 진짜 보들보들~ 오븐에서 마무리를 했더니 정말 안에 육즙이 가득하더라구요. 촉촉했어요~!!
* TIP * 요런 불고기/갈비 양념에는 고기 100g 당 간장 1숟갈 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다진돼지고기를 100g 정도 넣어줬으니 한숟갈 넣은거구요. 양념없는 고기를 200g 넣어준다 하면 간장 1.5~2숟갈 정도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짜게드시는 분들은 더 넣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