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 시절에 도시락 반찬으로 가끔 싸주시던 콩자반
그때는 콩자반이 먹기 싫은데 자꾸 도시락에 싸주면
반은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남겨가지고 오곤 했었는데
지금은 블랙푸드가 좋아서 먹어야 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먹고 싶더라고요~~~
어릴 때는 콩자반이 딱딱해야 맛있고 먹을만했는데
지금은 치아가 시원치 않아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럽게 만든 콩자반을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여름 밑반찬으로 콩자반을
모두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윤기가 좌르르 부드럽고 맛 좋은 콩자반 만드는 법이랍니다~~~
콩자반이 부드럽고 짜지 않아서 수저로 한 큰 술씩 떠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반찬이면서도 주식처럼 먹을 수 있을 만큼 짜지도 않고 맛있는 콩자반입니다~~~
콩자반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으시면 콩을 미리 불린 다음 간장과 물을 끓이다가 콩을 넣고 충분히 끓이고
설탕은 미리 넣어주고 마지막에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주시면
윤기가 좌르르 아주 맛있는 콩자반을 드실 수 있답니다~~
여름엔 3시간에서 5시간이면 잘 불어있고요
겨울에는 8시간 이상 불려야 잘 불어요~~
(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이나 물엿을 조금 더 추가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