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는 깊은 산속 곰이 먹는다 하여 곰취로 불린다고 하네요. 수욜장에 갔더니...제 손 바닥 보다 작은 곰취가 연하게 보여 곰취쌈을 만들어 먹고 싶어졌어요. 쌈장은 어떤것이 좋을까? 하고 고민하고 돌아 다니는데...세상에 수산물 파는 아저씨네 부스에<생멸치>가 보이는것 있죠? 일년에 딱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생멸치짜박이를 조금
더 되게 조려서 멸치쌈장처럼 만들어 보았어요. 1년 내내 음식 조절을 하다가 어제는 그냥 폭식을 했었답니다. 정말 맛있어용^^
중불>멸치 한가득 올리고 파1.5대,고춧가루1T, 설탕 1T,청주2T,생강즙1T를 뿌려요. 뚜껑을 닫고 칙칙폭폭하고 난 뒤 약불로 조정. 10분후 불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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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OINT>겨울김장 때 넣는 동백하를 얼려 놓았다가 찌개,여름김치에는 갈아서 사용해요. 시원한 맛이 일품. 동백하(생새우) 얼려 놓은게 있어서 2t를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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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멸치찌개 국물이 자박자박해요. 국물을 그냥 떠 먹어도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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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김 빠지면 ...많은 양을 만들었으니 1팩씩 덜어서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실로 직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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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는 식초 2T 물에 15분 담궈 두었다가 줄기를 잡고 하나하나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체반에 물기 제거
STEP 10/17
끓는물에 소금 1T를 넣고 파릇하게 데쳐요. 줄기를 먼저 넣고 데쳐야 하는데... 그만 실수를 했네요. ㅠㅠ
STEP 11/17
줄기가 익었을 때 재빨리 찬물에 헹궈요.(온기 제거) 줄기를 한 묶음 잡고 물기를 제거 해 주셔요. 손의 아귀힘으로 꽉 꽉
눌러서 물기를 제거 해요.
STEP 12/17
당장 먹을 멸치찌개를 멸치쌈장으로 만들차례입니다. 국물양은 많이 잡지 말고 양파를 먼저 바닥에 깔고 멸치건더기를 2국자 떠요. 만능매운장(쌈장)1T,고춧가루1T,파0.5대 쏭쏭
청양고추도 쏭쏭 썰어서 넣어요. 뚜껑을 열고 조려줍니다.
밑에 국물을 위로 끼얹어요. 자박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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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흐물거리는 정도가 아닌 식감이 조금은 살아 있게 익었을 때가 완성.
STEP 14/17
쌈은 흰밥보다 잡곡밥이 더 맛나요. 따로 간을 안해요. 꽉 짠 곰취쌈,멸치쌈장을 준비해요.
STEP 15/17
미지근하게 식힌 밥을 초밥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어 주어요.
STEP 16/17
곰취를 하나씩 펴서 주먹밥을 감쌉니다. 곰취 줄기가 회오리 같아 보여요. 눈에 거슬려서 2cm만 남겨주고 가위로 단정하게 잘라주어요.
STEP 17/17
중간에 멸치쌈장을 올려요. 통깨를 약간 뿌림. 멸치곰취쌈 완성
멸치를 대용량으로 사용해서 압력솥에서 만들었어요. 한끼 분량만 하시면... 뚝배기에다가 바로 하셔요. <멸치찌개 레시피> @6846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