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반찬으로 장조림 너무 좋지요. 우리 식구들이 장조림을 참 좋아해서 밑반찬 좀 만들어봤어요. 지난주 일요일이 부활절이어서 그때 만들어두었던 달걀이 조금 남았길래 달걀 몇 개 더 삶아 꽈리고추와 마늘을 넣고 짭조름하게 밑반찬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고기 없이 달걀로만 만들어도 인기 좋은게 종종 만들어봐야겠어요.
양념장도 진해지고 달걀에 색이 들었으면 다시마를 통째로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불을 끄고 식을때까지 우려내줍니다. 다 식었으면 대파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보관용기에 담아줍니다.
STEP 7/7
장조림이 완성되어 달걀, 꽈리고추, 마늘, 양파도 무르지 않고 잘 익었길래 그릇에 모두 담고 장조림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었어요. 갓지은 밥에 장조림 넣고 버터나 참기름 넣고 비벼 먹음 맛있겠죠. 달걀도 바로 삶아서 먹음 맛있는데 오래되면 퍽퍽하니 맛이 없잖아요. 그럴땐 재활용이 최고지요. 매일 반찬 걱정에 장조림으로 일단 몇끼는 해결 된 것 같네요.